류재구 부천시의회 의장(사진)은 2004년도는 시의회가 시민들의 진정한 심부름꾼으로 거듭 태어나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83만 시민과 시의회, 시의 힘을 하나로 결집,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문화와 예술이 살아 숨쉬는 관광문화도시로 확고히 자리매김하는 한편 서민생활 안정과 시민복지 증진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류 의장은 또 시민들의 기대와 여망이 지역발전으로 승화될 수 있도록 집행부에 대한 협조와 견제 기능을 조화롭게 수행하는 성숙한 의회를 운영하기 위해 부천시의회가 지향하고자 하는 주요 의정방향을 설정했다.

첫째, 수준 높은 시민의식을 바탕으로 자치역량을 배양, 지역발전을 이끌어 가는 진정한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 완전한 지방 분권화에 적극 노력한다.

둘째, 지방자치 부활이후 13년간 축적해온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34명 전 의원의 힘과 지혜를 하나로 결집시켜 견제와 협력이 조화로운 균형 의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

셋째, 미래의 부천 발전을 견인할 첨단산업 육성과 문화예술도시 기반을 견고히 다지고 지하철 건설 원년으로 부천 발전의 중심축이 되도록 의정활동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

넷째, 모두가 더불어 살아가는 시민공동체 형성과 지역의 균형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현장 활동을 강화하고 시민들의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이는 열린 의정을 구현해 나갈 방침이다.

다섯째,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으로 의정활동의 전문성을 제고해 의정활동의 생산성을 높이고 토론문화를 활성화시켜 발전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선진 의회 상을 정립하도록 노력하겠다.

류 의장은 사회 모든 분야에서 강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시민 모두의 지혜와 슬기를 하나로 결집, 지역발전에 합심 노력한다면 미래의 부천은 문화와 예술이 꽃피우는 선진문화도시로 거듭 태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류 의장은 또 부천시의회는 항상 시민들의 곁에서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 조정해 지역발전의 에너지로 승화시키고 지역발전을 선도해 나가도록 열과 성을 다하겠다며 시민들의 아낌없는 지도와 편달을 당부했다.

/문찬식기자 mcs@simin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