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은 2일 정보통신부와 산하 정보통신연구진흥원, 한국전산원을 대상으로 정보화촉진기금 운용실태에 대한 특별감사에 착수했다.
이번 감사는 작년 12월 국회가 이례적으로 감사 청구를 해옴에 따라 실시하는 것으로 정보화촉진기금과 관련된 각종 부조리를 찾아내고 기금지원 절차를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국회는 작년말 정보통신진흥원의 정보기술(IT) 경쟁력 강화사업과 IT 우수신기술 지정·지원사업, 한국전산원의 정보화근로사업, 지식정보화 근로사업 등 4개 사업과 관련된 비리 의혹을 제기하며 감사를 청구했었다.
국회가 이례적으로 정통부 추진사업에 대해 감사원 감사를 청구한 것은 지난해 10월 국정감사 결과 I사를 비롯 몇몇 업체가 정부와 밀착돼 사업을 수주하고 관련 공무원들이 뇌물을 받은 혐의가 포착되는 등 비리의혹이 불거졌었기 때문이다.
감사원은 이에 따라 10명의 감사인력을 정통부, 정보통신연구진흥원, 한국전산원으로 보내 18일까지 감사를 벌일 예정이며 이들 특정사업뿐 아니라 지난 98년부터 최근까지 기금 출연사업 전반을 포괄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감사원은 이에 해당하는 1659개의 세부사업 가운데 거액의 예산이 투입되는 주요 사업에 감사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감사원은 특히 기금 지원사업 선정과정에서 공직자들의 수의계약 등 특혜제공, 기업의 미공개 주식 부당취득 여부를 집중 조사하는 한편 관련기관 평가위원회가 기금 지원사업을 공정하게 선정했는지, 지원된 자금에 대한 회계처리가 적법했는지, 선정된 사업들의 내용은 충실한지 등에 초점을 맞출 방침이다.
/염대흥 기자 ydh@siminnews.net
이번 감사는 작년 12월 국회가 이례적으로 감사 청구를 해옴에 따라 실시하는 것으로 정보화촉진기금과 관련된 각종 부조리를 찾아내고 기금지원 절차를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국회는 작년말 정보통신진흥원의 정보기술(IT) 경쟁력 강화사업과 IT 우수신기술 지정·지원사업, 한국전산원의 정보화근로사업, 지식정보화 근로사업 등 4개 사업과 관련된 비리 의혹을 제기하며 감사를 청구했었다.
국회가 이례적으로 정통부 추진사업에 대해 감사원 감사를 청구한 것은 지난해 10월 국정감사 결과 I사를 비롯 몇몇 업체가 정부와 밀착돼 사업을 수주하고 관련 공무원들이 뇌물을 받은 혐의가 포착되는 등 비리의혹이 불거졌었기 때문이다.
감사원은 이에 따라 10명의 감사인력을 정통부, 정보통신연구진흥원, 한국전산원으로 보내 18일까지 감사를 벌일 예정이며 이들 특정사업뿐 아니라 지난 98년부터 최근까지 기금 출연사업 전반을 포괄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감사원은 이에 해당하는 1659개의 세부사업 가운데 거액의 예산이 투입되는 주요 사업에 감사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감사원은 특히 기금 지원사업 선정과정에서 공직자들의 수의계약 등 특혜제공, 기업의 미공개 주식 부당취득 여부를 집중 조사하는 한편 관련기관 평가위원회가 기금 지원사업을 공정하게 선정했는지, 지원된 자금에 대한 회계처리가 적법했는지, 선정된 사업들의 내용은 충실한지 등에 초점을 맞출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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