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하수진(열린우리당·군포)의원은 “도 지원 교육사업을 확대해야 한다”며 “경기 남·북부간 교육균형발전을 위해 경기북부 제2 도교육청을 신설하고 글로벌 교육수요 충족을 위한 교육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하 의원은 3일 아주대 최은실 교수와 함께 지난해 11∼12월 일반 학부모와 학교운영위원 등 980명을 대상으로 ‘경기교육 현안과 교육지원사업 성과 평가연구’를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하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조사대상자의 77.4%가 자녀를 외국에 유학보내기를 희망하고 있으며 유학 희망시기는 대학생 시절이 42.1%, 고등학생 시절 13.8%, 중학생 시절 15.7%, 초등학생 시절 11.1%, 유아교육생 시절 3.0%로 나타났다.
특히 도내 전체적인 교육 수준에 대해서는 불만족이라는 응답자가 30.0%로 만족 20.1%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도가 잘한 교육지원사업으로는 중소도시 명문학교 육성, 폐교위기 소규모 학교 살리기, 외국인 마을 및 영어거리 조성 등을 들었다.
/이성모기자 lsm@simin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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