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하 전공노)의 제2기 임원 선거에서 김영길·안병순 후보가 위원장·사무총장으로 당선됐다.
15일 전공노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규상·이하 선관위)에 따르면 지난 12일과 13일 양일간 조합원 총 투표로 치러진 이번 공무원노조 임원 선거는 잠정 집계 결과 총 유권자 10만1739명 중 8만7323명이 참여해 투표율 85.7%를 기록했다.
이에 기호 1번 김영길·안병순 후보조가 4만9878표를 얻어, 57.2%의 지지로 당선이 확정됐으며 기호 2번 고광식·나상문 후보조는 3만6087표로 41.4%의 지지에 그쳤다.
이번 선거는 대의원 간선으로 치러진 1기와는 달리 조합원 총 투표로 진행됐다.
지난 2일부터 1000여명에 이르는 벽지 근무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부재자투표가 실시됐으며 12일~13일 양일간 국회사무처 등 입법기관과 공정거래위, 농림부 등 중앙부처, 그리고 전국의 각급 지방자치단체 등 전국 199개 지부, 500여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투표가 이뤄졌다.
이에 따라 전 조합원들이 참여하는 축제 마당으로 치러진 이번 선거는 수만명에 이르는 일선 행정 현장의 공무원들이 직접, 투표에 참여했다.
전공노 선관위의 이규삼 위원장(원주지부장)은 “이번 선거를 통해 현장 조합원들의 노동조합에 대한 보다 높은 관심을 이끌어낼 수 있었다는 것에 큰 의미를 부여한다”며 “전 조합원들의 직접 투표를 성공적으로 치러냄으로써 향후 공무원노조의 보다 튼튼한 토대 구축과 결속력 강화에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김영길·안병순 당선자는 당선 확정 직후 조합원들에게 보내는 당선자 메시지를 통해 “성과있는 노동조건 개선 투쟁과 정부의 공무원노조 분할 책동 저지, 완전한 노동3권 쟁취 투쟁, 실질적인 공직개혁과 부정부패 척결 투쟁 및 통일조국 건설에 공무원노조가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또한 “통일단결이라는 대전제 아래 대통합의 강력한 집행부를 구성하고 신속한 대정부 투쟁에 나설 것”이라며 “공약을 통해 공세적인 선제 기획 투쟁과 4월 총선시 노동3권 쟁취 투쟁을 전면화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조직 확대 강화의 일환으로 미조직사업장 조직화, 여타 노조 추진 세력 통합 등을 내세우기도 했다.
한편 위원장·사무총장 선거와 함께 치러진 11개 지역본부와 교육기관본부에서도 모두 당선자를 확정했다.
각 본부의 본부장·사무처장 당선자는 ▲서울본부 노명우·최태묵 ▲경기본부 김원근·장석진 ▲인천본부 강영구·이상헌(단독출마) ▲교육기관본부 이태기·김부동(단독출마) 등이다.
/최용선기자 cys@siminnews.net
15일 전공노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규상·이하 선관위)에 따르면 지난 12일과 13일 양일간 조합원 총 투표로 치러진 이번 공무원노조 임원 선거는 잠정 집계 결과 총 유권자 10만1739명 중 8만7323명이 참여해 투표율 85.7%를 기록했다.
이에 기호 1번 김영길·안병순 후보조가 4만9878표를 얻어, 57.2%의 지지로 당선이 확정됐으며 기호 2번 고광식·나상문 후보조는 3만6087표로 41.4%의 지지에 그쳤다.
이번 선거는 대의원 간선으로 치러진 1기와는 달리 조합원 총 투표로 진행됐다.
지난 2일부터 1000여명에 이르는 벽지 근무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부재자투표가 실시됐으며 12일~13일 양일간 국회사무처 등 입법기관과 공정거래위, 농림부 등 중앙부처, 그리고 전국의 각급 지방자치단체 등 전국 199개 지부, 500여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투표가 이뤄졌다.
이에 따라 전 조합원들이 참여하는 축제 마당으로 치러진 이번 선거는 수만명에 이르는 일선 행정 현장의 공무원들이 직접, 투표에 참여했다.
전공노 선관위의 이규삼 위원장(원주지부장)은 “이번 선거를 통해 현장 조합원들의 노동조합에 대한 보다 높은 관심을 이끌어낼 수 있었다는 것에 큰 의미를 부여한다”며 “전 조합원들의 직접 투표를 성공적으로 치러냄으로써 향후 공무원노조의 보다 튼튼한 토대 구축과 결속력 강화에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김영길·안병순 당선자는 당선 확정 직후 조합원들에게 보내는 당선자 메시지를 통해 “성과있는 노동조건 개선 투쟁과 정부의 공무원노조 분할 책동 저지, 완전한 노동3권 쟁취 투쟁, 실질적인 공직개혁과 부정부패 척결 투쟁 및 통일조국 건설에 공무원노조가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또한 “통일단결이라는 대전제 아래 대통합의 강력한 집행부를 구성하고 신속한 대정부 투쟁에 나설 것”이라며 “공약을 통해 공세적인 선제 기획 투쟁과 4월 총선시 노동3권 쟁취 투쟁을 전면화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조직 확대 강화의 일환으로 미조직사업장 조직화, 여타 노조 추진 세력 통합 등을 내세우기도 했다.
한편 위원장·사무총장 선거와 함께 치러진 11개 지역본부와 교육기관본부에서도 모두 당선자를 확정했다.
각 본부의 본부장·사무처장 당선자는 ▲서울본부 노명우·최태묵 ▲경기본부 김원근·장석진 ▲인천본부 강영구·이상헌(단독출마) ▲교육기관본부 이태기·김부동(단독출마) 등이다.
/최용선기자 cys@siminnews.net
※ 외부 필자의 원고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