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의원 42명 ‘총선 사퇴’

    지방의회 / 시민일보 / 2004-02-17 19:5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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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경기·인천 광역의회서도 17명 출사표 던져
    작년 12월 지방자치단체장 13명에 이어 지방의원 42명이 오는 4월 17대 총선 출마를 위해 사퇴한 것으로 공식집계됐다.

    17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17대 총선 출마(지역구) 공직자 사퇴시한 마지막날인 지난 15일전 사퇴현황을 보면 작년 말 사퇴한 자치단체장 13명을 포함, 자치단체 부단체장 6명, 광역의회 의원 34명, 기초의원 8명, 지방 일반공무원 2명 등 모두 63명이 사퇴했다.

    사퇴한 지방의원 42명은 지난 2000년 16대 총선 당시 28명(광역의원 23명·기초의원 5명)에 비해 14명이 늘어난 것이다.

    또 지방공무원 중에는 자치단체 부단체장인 오제세 인천시 행정부지사, 정승우 경기도 행정2부지사, 한현규 경기도 정무부지사 등이 사퇴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현재 국회 정치개혁특위에서 합의된 선거법 개정안에 따르면 이들의 사퇴로 공석이 된 단체장 및 지방의원 보궐선거는 오는 6월5일 치러질 예정이다.

    행자부는 자치단체장이 총선에 입후보하기 위해 사직하거나 선거법 위반으로 인해 궐위된 권한대행 자치단체 27곳에 대해서는 복무기강점검반 등을 운영, 공직기강확립과 선심행정 근절, 공무원의 선거 개입 등을 집중 단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수도권 지역 사퇴 광역의원이다.

    ▲서울=강영원 나종문 김민 유대운 서승제 이성구 최미란 ▲인천=신호수 한광원 송병억 ▲경기도=홍영기 김학용 이상락 김홍규 노충호 홍장표 유영록

    /이영란기자 joy@simin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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