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출신 색소폰 주자

    문화 / 시민일보 / 2004-02-18 20: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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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얀 가바렉’ 26일 내한공연
    노르웨이 출신의 정상급 색소폰 주자 얀 가바렉(Jan Garbarek)이 오는 26일 오후8시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내한공연을 갖는다.

    그는 세계적인 재즈 피아니스트 키스 자렛의 음반 `마이송’에서 매력적인 색소폰 연주로 대중적 인기를 얻었으며 30년 이상의 음악 경력을 자랑하는 베테랑 뮤지션이다.

    1960년대부터 연주 활동을 해 온 그는 1980년대 이후 스칸디나비아 전통음악과 인도, 파키스탄의 민속음악을 결합하는 등 독특한 연주로 주목받아 왔다.

    유럽 재즈계에서 색소폰 분야의 대표 뮤지션으로 인정받아 온 그는 세계적인 재즈레이블 ECM에서 30년 넘게 연주자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얀 가바렉과 10년 이상 호흡을 맞춰온 `얀 가바렉 밴드’가 꾸민다.

    드럼 및 퍼커션의 마릴린 마주어, 베이스 에버하드 웨버, 키보드 라이너 브룬잉하우스로 구성된 멤버들은 얀 가바렉과 함께 안정감 있는 연주를 선사할 예정이다.

    얀 가바렉은 지난 2002년 2월 영국의 클래식 중창단 힐리어드 앙상블과 함께 조인트 내한 공연을 펼친 바 있다.

    클래식한 분위기가 연출된 첫 공연에 비해 이번 공연에서는 재즈의 리듬감이 넘치는 흥겨운 무대가 연출될 것으로 보인다.

    문의 02-3487-7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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