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명시의회는 지난 20일 제107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경부고속철도 광명역을 시발역으로 운용해 줄 것을 요구하는 5개항의 건의문을 채택했다.
시의회 건의문에 따르면 “4000억원의 막대한 예산을 들여 건설한 광명역이 정차기능에 불과해 국가적 낭비라는 비난을 면치 못하게 됐다”며 “당초 계획대로 광명역에서 24편이 출발할 수 있도록 하고 서울과 용산역에서 시발차량 운행가운데 75% 이상이 정차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건의했다.
또 “현재 추진 중인 경전철과 신안산선, 제2공항을 광명역과 연계할 수 있는 철도의 개통을 앞당기는 한편 고속철도 개통식도 반드시 광명역사에서 거행하도록 해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고속철도사업본부 관계자는 “당초 경부선만 운행하려던 계획이 변경돼 어쩔 수 없이 고속철운행 33% 일반선 67%로 조정 확정됐기 때문에 재조정은 불가능하다”며 “광명역에서 주말에 4편이 시발예정으로 돼 있으나 이것마저 확정이 안된 상태다”고 밝혔다.
한편 고속철개통식은 다음달 말경에 서울에서 거행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오는 4월1일 고속철이 개통되면 15분 간격으로 20량의 객차에 935명의 승객을 태운 채 운행하게 된다.
/류만옥기자 ymo@siminnews.net
시의회 건의문에 따르면 “4000억원의 막대한 예산을 들여 건설한 광명역이 정차기능에 불과해 국가적 낭비라는 비난을 면치 못하게 됐다”며 “당초 계획대로 광명역에서 24편이 출발할 수 있도록 하고 서울과 용산역에서 시발차량 운행가운데 75% 이상이 정차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건의했다.
또 “현재 추진 중인 경전철과 신안산선, 제2공항을 광명역과 연계할 수 있는 철도의 개통을 앞당기는 한편 고속철도 개통식도 반드시 광명역사에서 거행하도록 해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고속철도사업본부 관계자는 “당초 경부선만 운행하려던 계획이 변경돼 어쩔 수 없이 고속철운행 33% 일반선 67%로 조정 확정됐기 때문에 재조정은 불가능하다”며 “광명역에서 주말에 4편이 시발예정으로 돼 있으나 이것마저 확정이 안된 상태다”고 밝혔다.
한편 고속철개통식은 다음달 말경에 서울에서 거행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오는 4월1일 고속철이 개통되면 15분 간격으로 20량의 객차에 935명의 승객을 태운 채 운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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