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린과 피아노의 ‘어울림’

    문화 / 시민일보 / 2004-02-26 18: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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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스코비치·안미현 금호아트홀서 공연
    바이올리니스트 류츠 레스코비치, 피아니스트 안미현 듀오 연주회가 27일 오후 8시 금호아트홀에서 열린다.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태생의 레스코비치는 빈 음악 아카데미,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에서 수학한 후 영국 런던 메뉴인 음악학교에서 강사로 활동했으며, 앙상블 ‘잘츠부르거 솔리스텐’을 결성, 세계 무대에서 활약했다.

    함께 듀오 연주를 펼치는 안미현은 러시아 모스크바 음악원을 나와 러시아 피아니즘의 계보를 잇는다는 평을 얻고 있는 피아니스트.

    모스크바에 10년 넘게 거주하면서 러시아와 유럽 무대를 중심으로 활약하고 있으며, 모스크바 라흐마니노프홀, 말리홀, 빈 콘체르트하우스, 슈베르트홀 등에서 연주회를 가졌다.

    국내에서는 KBS교향악단, 인천시향, 대구시향, 코리안심포니 등과도 협연했다.

    레스코비치와는 이미 잘츠부르크에서 몇차례 연주회를 가진 바 있다. 이번 서울 공연에 앞서 지난 18일과 21일에도 잘츠부르크 미라벨 궁전 마르모르홀에서 듀오 연주회를 열기도 했다.

    서울 공연에서는 베토벤의 ‘바이올린 소나타 5번’, 프랑크의 ‘바이올린 소나타 A장조’, 브람스의 ‘바이올린 소나타 3번’ 등을 들려준다.

    전석 3만원. 문의 6303-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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