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女공무원도 7월부터 숙직 한다

    칼럼 / 시민일보 / 2004-04-12 19: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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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과천시 여성 공무원들도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평일은 물론 주말과 휴일 밤샘 숙직근무를 서게 될 전망이다.

    시는 12일 여성의 공직진출이 늘고 주 5일 근무제 도입 등 행정환경 변화에 맞춰 그동안 숙직근무를 서지 않던 여성 공무원도 남성 공무원과 동일하게 숙직근무에 투입하는 방안을 적극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월25일부터 3월5일까지 여직원 숙직근무 도입을 포함한 당직제도 개선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 응답자 151명 가운데 68.2%인 103명으로부터 여성숙직근무에 대한 찬성 의견을 수렴했다.

    이에 따라 지난 1일은 남녀 혼성조로, 8일은 여성 전용조를 숙직 근무조를 편성, 시범 운영했다.

    시는 이번 시범 근무를 바탕으로 근무조 편성 및 근무방법 등 문제점을 보완하고 여성 전용 수면실, 화장실, 세면장 등 근무환경을 개선한 뒤 오는 7월부터 숙직근무에 투입할 방침이다.

    /정용포 기자jyp@simin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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