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시대는 하나의 원형을 기계로 대량 복제해내는 대량생산으로 이뤄진 시대이다.
규격화를 통한 합리성과 합목적성의 표출 뿐 아니라 대량생산되는 추상적 형태에서 아름다움을 추구한다.
스위스의 화가이자 조각가이며 바우하우스의 교사를 지낸 요한네스 이텐과 바우하우스 출신으로 울름 조형대학 교수를 지낸 스위스의 조각가이자 건축가, 디자이너인 막스 빌이 만들어낸 ‘좋은 형태(GOOD FORM)’라는 개념은 서구 기계시대의 미적 가치를 대변하는 경향으로 확산돼왔다.
이 두사람은 1949년 ‘GOOD FORM’전을 열고 “합리적으로 질서정연한 조화를 이루고 재료에 적합하며 보기에도 좋은 형태는 누구에게나 유쾌하고 활기차며 세련된 느낌을 전해준다. 부정직하고 거짓되며 추한 형태는 파괴적으로 작용하며 부조화를 조장한다”고 주장했다.
독일에서 산업디자인을 전공한 이병종씨와 독일에서 회화를 전공한 강석호씨는 ‘descollection2004’를 결성하고 유럽의 벼룩시장에서 자신들이 수집해온 디자인면에서 기념할 만한 제품들을 공개했다.
서울 관훈동 두아트갤러리에서 14일 시작된 ‘기계시대의 미-GOOD FORM’전은 1920년대부터 70년대까지 생산된 제품 30여점이 전시된다.
60년대 디자이너 롤프 하이데가 만든 싱글 침대부터 막스 빌이 제작한 시계, 1950년대 덴마크제 테이블, 전화기, 브라운 초기 제품 라디오, 올리베티 타이프 라이터, 60년대 폴라로이드 카메라까지 투박하지만 디자인에서 나름대로의 아름다움, 즉 ‘GOOD FORM’을 찾을 수 있는 제품들이 소개된다. 전시는 5월5일까지. 문의 02-737-2505
규격화를 통한 합리성과 합목적성의 표출 뿐 아니라 대량생산되는 추상적 형태에서 아름다움을 추구한다.
스위스의 화가이자 조각가이며 바우하우스의 교사를 지낸 요한네스 이텐과 바우하우스 출신으로 울름 조형대학 교수를 지낸 스위스의 조각가이자 건축가, 디자이너인 막스 빌이 만들어낸 ‘좋은 형태(GOOD FORM)’라는 개념은 서구 기계시대의 미적 가치를 대변하는 경향으로 확산돼왔다.
이 두사람은 1949년 ‘GOOD FORM’전을 열고 “합리적으로 질서정연한 조화를 이루고 재료에 적합하며 보기에도 좋은 형태는 누구에게나 유쾌하고 활기차며 세련된 느낌을 전해준다. 부정직하고 거짓되며 추한 형태는 파괴적으로 작용하며 부조화를 조장한다”고 주장했다.
독일에서 산업디자인을 전공한 이병종씨와 독일에서 회화를 전공한 강석호씨는 ‘descollection2004’를 결성하고 유럽의 벼룩시장에서 자신들이 수집해온 디자인면에서 기념할 만한 제품들을 공개했다.
서울 관훈동 두아트갤러리에서 14일 시작된 ‘기계시대의 미-GOOD FORM’전은 1920년대부터 70년대까지 생산된 제품 30여점이 전시된다.
60년대 디자이너 롤프 하이데가 만든 싱글 침대부터 막스 빌이 제작한 시계, 1950년대 덴마크제 테이블, 전화기, 브라운 초기 제품 라디오, 올리베티 타이프 라이터, 60년대 폴라로이드 카메라까지 투박하지만 디자인에서 나름대로의 아름다움, 즉 ‘GOOD FORM’을 찾을 수 있는 제품들이 소개된다. 전시는 5월5일까지. 문의 02-737-2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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