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비정부 조직간 인사교류가 실시된다면 공무원들은 기업이나 연구소, 시민단체, 정당, 언론, 대학 중 어떤 곳에서 가장 일하고 싶어할까.
대통령 소속 중앙인사위원회가 정부개혁연구소에 의뢰해 각 부처 인사담당 등 224명을 대상으로 민관 인사교류 설문조사를 실시, 10일 공개한 결과에 따르면 공무원들이 가장 선호하는 민간 근무지는 기업(이하 중복응답·196명)이었다. 그 다음은 연구소(157명), 대학(117명), 시민단체(79명), 이익집단(56명), 언론(46명), 정당(44명)의 순이었다.
기업을 택한 이유는 `업무수행의 전문성 제고 또는 업무경험을 쌓기 위해서’라고 대답이 가장 많았다.
연구소와 대학은 `새로운 지식이나 정보를 얻기 위해’, 시민단체는 `스스로의 경험과 지식이 민간부문에 도움이 될 수 있는지 시험해 보고 싶어서’, 정당과 언론은 `관련자들의 인적 네트워크 형성을 위해’라고 선호 이유를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공무원 응답자의 58%가 중앙부처와 비정부 부문의 기관들간 인사교류는 필요하다고 인식했고 55.8%는 직접 참여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반면 `다른 부문 기관의 조직문화가 낯설고 배타적이기 때문(31%)’, `교류에서 얻을 것이 별로 없다고 생각되기 때문(29%)’이라는 반대의견도 있었다.
실제로 민관 인사교류의 장애요인으로는 `문화의 차이 및 조직의 배타성’, `직무 내용의 차이’, `교류제도의 미비’ 등이 가장 많이 지적됐다.
민관 교류 활성화 방안으로는 상호 경력인정 법제화와 교류참여자에 대한 인사상 혜택부여가 가장 효과적인 방안으로 인식됐다.
공무원 상당수가 비정부 부문과의 인사교류는 중앙인사기관이 총괄하기보다 해당 민관기관과 정부의 각 기관이 직접 교류업무를 추진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이밖에 절반이 넘는 54.8%와 64.6%의 공무원이 적절한 인사교류 대상 공무원 직급으로는 5급을, 적절한 교류기간으로는 2년 이내를 꼽았다.
/강현숙 기자db625@siminnews.net
대통령 소속 중앙인사위원회가 정부개혁연구소에 의뢰해 각 부처 인사담당 등 224명을 대상으로 민관 인사교류 설문조사를 실시, 10일 공개한 결과에 따르면 공무원들이 가장 선호하는 민간 근무지는 기업(이하 중복응답·196명)이었다. 그 다음은 연구소(157명), 대학(117명), 시민단체(79명), 이익집단(56명), 언론(46명), 정당(44명)의 순이었다.
기업을 택한 이유는 `업무수행의 전문성 제고 또는 업무경험을 쌓기 위해서’라고 대답이 가장 많았다.
연구소와 대학은 `새로운 지식이나 정보를 얻기 위해’, 시민단체는 `스스로의 경험과 지식이 민간부문에 도움이 될 수 있는지 시험해 보고 싶어서’, 정당과 언론은 `관련자들의 인적 네트워크 형성을 위해’라고 선호 이유를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공무원 응답자의 58%가 중앙부처와 비정부 부문의 기관들간 인사교류는 필요하다고 인식했고 55.8%는 직접 참여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반면 `다른 부문 기관의 조직문화가 낯설고 배타적이기 때문(31%)’, `교류에서 얻을 것이 별로 없다고 생각되기 때문(29%)’이라는 반대의견도 있었다.
실제로 민관 인사교류의 장애요인으로는 `문화의 차이 및 조직의 배타성’, `직무 내용의 차이’, `교류제도의 미비’ 등이 가장 많이 지적됐다.
민관 교류 활성화 방안으로는 상호 경력인정 법제화와 교류참여자에 대한 인사상 혜택부여가 가장 효과적인 방안으로 인식됐다.
공무원 상당수가 비정부 부문과의 인사교류는 중앙인사기관이 총괄하기보다 해당 민관기관과 정부의 각 기관이 직접 교류업무를 추진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이밖에 절반이 넘는 54.8%와 64.6%의 공무원이 적절한 인사교류 대상 공무원 직급으로는 5급을, 적절한 교류기간으로는 2년 이내를 꼽았다.
/강현숙 기자db625@simin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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