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민원해결 발로 뛴다”

    지방의회 / 시민일보 / 2004-05-11 20:5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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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병재 금천구의회 의원
    “주민이 부르는 곳이면 언제든지 달려가고, 구의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금천구의회 정병재(독산4동·사진) 의원은 편한 이미지와 지역발전을 위해 열심히 활동하고 있어 지역주민들로부터 시골아저씨, 마당발로 불리고 있다.

    전 의원은 “주민들의 민원을 많이 듣고 무슨 일이든 달려가는 시골의 이장처럼 일을 하다보니 주민들이 이렇게 부르고 있다”면서 “민원을 말해주는 주민이 고맙고 주민들의 민원을 듣기 위해 많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전 의원은 “기초 의원들이 생업을 병행해 의원활동을 하다보니 시간적으로도 많은 어려움이 있고, 의원들을 꺼려하는 주민이나 미처 보지 못하고 지나치는 곳이 많다”며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으로 지난 3대 때 구의회 의정도우미 제도를 추진해 4대 들어와 조례를 만들어 시행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의정 도우미에 대해 전 의원은 “이들은 의원들이 못 본 곳에 대한 지역의 의견들을 수렴해주고 도움을 주는 보조적인 역할을 한다”며 “이들도 일상생활을 하다가 보고 들은 일을 얘기 해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방의원 유급화에 대해 찬성의 뜻을 밝힌 전 의원은 “개인사업을 하는 의원들이 대부분이라 생업에도 일정시간을 할애해야 하기 때문에 미흡한 점이 많은 건 사실이다”며 “따라서 유급화가 시행되면 좀 더 자유로워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유급화가 되면 의원들의 책임감과 의회활동에 더 많이 전념할 수 있어 풀뿌리 민주주의가 좀 더 뿌리를 깊게 내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4대 의회에서는 지방의회 활성화의 기초를 닦아놓고 5대 이후부터 더 유능한 인재가 들어와 지방의회의 활성화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현 금천구의회의 의원이 12명으로 상임위가 없다고 말한 전 의원은 “지방분권으로 인해 중앙정부가 가지고 있는 권한(조례 및 규정)들을 지방정부에게 위임해야 그 지역에 맞게 조례제정이 돼 발전할 수 있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최용선기자 cys@simin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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