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프로야구 최고 연봉자 정민태(35·현대)의 부진이 심상치않다.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의 활약을 인정받아 7억4000만원의 최고액 연봉을 받는 정민태가 올 시즌들어 19일 현재까지 거둔 성적은 3승4패에 방어율은 5.54.
특히 18일 롯데전에서 5⅔이닝 10안타 5실점(4자책점)의 뭇매를 맞는 등 최근 5경기 방어율이 무려 10.07이고 승리 없이 3패만을 기록하며 동네북 신세로 전락하다시피했다.
일본에서 뛰다 복귀한 지난 시즌 승률(0.895)과 다승(17승) 1위를 휩쓸고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까지 차지했던 점을 감안하면 초라하다 못해 참담한 성적이다.
현대는 믿었던 정민태의 부진으로 공동 2위인 기아, 한화에 3게임차로 바짝 쫓기는 신세가 됐는데, 이처럼 정민태가 최악의 피칭을 선보이면서 부상 등 갖가지 분석이 쏟아지고 있다.
몇년 전부터 허리가 좋지 않았던 허리 디스크 부상이 악화돼 직구 공끝이 무뎌지면서 타자들에겐 마치 배팅볼처럼 변질됐다는 것이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얼마전에는 허리 디스크가 내려앉아 오른쪽 다리 마비 증상까지 나타나 선수 생명에 위기를 맞았다는 보도까지 나왔고 구단측에서는 국내 성인 남자들에게 나이가 들면서 흔히 나타나는 퇴행성 디스크라고 해명하는 소동이 빚어지기도 했다.
부상 의혹이 짙어지는 가운데 지난 시즌 별명이 ‘복길이’일만큼 운이 따라줬던 정민태가 이번 시즌에는 정반대의 불운을 겪고 있다.
지난 시즌 패전의 위기에 처하고도 타선의 지원 덕분에 선발 21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울 수 있었던 정민태가 올해는 애매한 판정 등으로 번번이 패전의 멍에를 쓰고 있다는 설명이다.
가장 가까운 예가 지난 13일 기아와의 더블헤더 2차전 1회말 2사 1루에서 마해영이 우측 관중석 쪽으로 때린 파울성 타구가 홈런으로 판정됐고 이후 갑자기 힘을 쓰지못하면서 5이닝 8피안타 6실점(2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비슷한 경우는 18일 롯데전에서도 있었는데 현대가 0-1로 뒤지던 6회초 이숭용의 우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홈런성 타구가 이번에는 2루타로 둔갑, 결국 패전투수로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코칭스태프는 정민태의 부진은 일시적인 현상일 뿐이라고 항변하고 있다.
“18일 롯데전 내용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정민태의 실점은 단 2점”이라고 잘라 말한 김시진 투수코치는 “정민태의 공 속도나 몸 상태 모두 지난 시즌과 크게 달라진 것이 없다. 부담감 등으로 지난 시즌만큼 성적이 나오지 않고 있을 뿐이며 점차 나아질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부상설에다 운까지 따라주지 않고 있는 정민태가 최고액 연봉선수에 걸맞는 위력을 회복할 수 있을 지 팬들의 관심이 점점 커지고 있다.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의 활약을 인정받아 7억4000만원의 최고액 연봉을 받는 정민태가 올 시즌들어 19일 현재까지 거둔 성적은 3승4패에 방어율은 5.54.
특히 18일 롯데전에서 5⅔이닝 10안타 5실점(4자책점)의 뭇매를 맞는 등 최근 5경기 방어율이 무려 10.07이고 승리 없이 3패만을 기록하며 동네북 신세로 전락하다시피했다.
일본에서 뛰다 복귀한 지난 시즌 승률(0.895)과 다승(17승) 1위를 휩쓸고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까지 차지했던 점을 감안하면 초라하다 못해 참담한 성적이다.
현대는 믿었던 정민태의 부진으로 공동 2위인 기아, 한화에 3게임차로 바짝 쫓기는 신세가 됐는데, 이처럼 정민태가 최악의 피칭을 선보이면서 부상 등 갖가지 분석이 쏟아지고 있다.
몇년 전부터 허리가 좋지 않았던 허리 디스크 부상이 악화돼 직구 공끝이 무뎌지면서 타자들에겐 마치 배팅볼처럼 변질됐다는 것이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얼마전에는 허리 디스크가 내려앉아 오른쪽 다리 마비 증상까지 나타나 선수 생명에 위기를 맞았다는 보도까지 나왔고 구단측에서는 국내 성인 남자들에게 나이가 들면서 흔히 나타나는 퇴행성 디스크라고 해명하는 소동이 빚어지기도 했다.
부상 의혹이 짙어지는 가운데 지난 시즌 별명이 ‘복길이’일만큼 운이 따라줬던 정민태가 이번 시즌에는 정반대의 불운을 겪고 있다.
지난 시즌 패전의 위기에 처하고도 타선의 지원 덕분에 선발 21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울 수 있었던 정민태가 올해는 애매한 판정 등으로 번번이 패전의 멍에를 쓰고 있다는 설명이다.
가장 가까운 예가 지난 13일 기아와의 더블헤더 2차전 1회말 2사 1루에서 마해영이 우측 관중석 쪽으로 때린 파울성 타구가 홈런으로 판정됐고 이후 갑자기 힘을 쓰지못하면서 5이닝 8피안타 6실점(2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비슷한 경우는 18일 롯데전에서도 있었는데 현대가 0-1로 뒤지던 6회초 이숭용의 우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홈런성 타구가 이번에는 2루타로 둔갑, 결국 패전투수로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코칭스태프는 정민태의 부진은 일시적인 현상일 뿐이라고 항변하고 있다.
“18일 롯데전 내용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정민태의 실점은 단 2점”이라고 잘라 말한 김시진 투수코치는 “정민태의 공 속도나 몸 상태 모두 지난 시즌과 크게 달라진 것이 없다. 부담감 등으로 지난 시즌만큼 성적이 나오지 않고 있을 뿐이며 점차 나아질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부상설에다 운까지 따라주지 않고 있는 정민태가 최고액 연봉선수에 걸맞는 위력을 회복할 수 있을 지 팬들의 관심이 점점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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