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구청장 박장규)의 직원들로 구성된 백두대간 종주팀 ‘마루금’이 지리산 청왕봉을 시작으로 백두대간에 나서 화제다.
마루금(대장 박승일)은 ‘산맥과 산맥, 봉우리와 봉우리를 잇는 선’이라는 뜻으로 우리 땅의 물줄기를 가른 산줄기인 백두대간을 종주하는 구청 직원들의 마음을 담았다.
마루금의 등반대원은 대장 박승일(문화체육과)씨를 비롯 서오성(총무과)씨, 신성철(총무과)씨, 김명선(교통지도과)씨, 노용하(총무과)씨로 구성됐다.
마루금이 백두대간 종주를 계획한 것은 금년 3월초, 이들은 종주를 위해 소구간 종주법을 이용하기로 하고, 종주노선은 백두대간 길 중 남한구간에 대해 시남종북형(남쪽 지리산에서 시작해 북쪽 진부령에서 마치는 유형)으로 결정했다.
첫 등반은 지난 3월12일 무박 2일 일정으로 제1대구간 중 제2소구간에 해당하는 성삼재~만복대~고리봉~수정봉~여원재 구간에서 이뤄졌다. 이어 4월9, 10일에는 1박2일 일정으로 제3소구간인 여원재~고남산~봉화산~중재를, 지난달 7, 8일에는 무박2일 일정으로 제3대구간(제4소구간)인 중재~백운산~깃대봉~육십령을 등반했다.
또 지난달 23일, 25일에는 1박3일 일정으로 백두대간 제1대구간(제 1소구간)인 지리산 종주(중산리~천왕봉~제석봉~연하봉~촛대봉~벽소령~연하천산장~토끼봉~상도봉~반야봉~임걸령~노고단~종석대~성삼재)를 진행했다.
마루금은 지리산 종주를 완료함으로써 지리산에서 육십령에 이르는 백두대간 1~4구간에 대한 등반을 마치는 성과를 거뒀다.
백두대간은 백두산에서 지리산까지 지도상 거리 약 1625㎞를 말하며, 남부구간만 하더라도 지리산에서 진부령까지 690㎞로 산의 경사로 및 종점까지 오르내리는 거리를 감안하면 약 1500km의 장대한 산줄기다.
등반대장인 박승일(문화체육과)씨는 “이제부터라도 무엇인가를 해보자는 생각으로 고민하던 끝에 ‘백두대간 종주’를 생각하게 됐다”며 “나의 인생에 큰 변화를 줄 수 있는 하나의 계기를 만들어 보겠다는 생각으로 백두대간 종주의 꿈을 조금씩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백두대간은 종주 법에 따라 전구간, 대구간, 소구간으로 나뉘는데 전구간은 처음부터 끝까지 일시에 종주를 마치는 방법이며, 대구간은 한번에 5~7일 정도씩 10~20회 산행하는 것이며, 소구간은 1일, 무박2일, 1박2일 정도씩 40~60회에 걸쳐 산행하는 방법을 말한다.
/위지혜 기자wee@siminnews.net
마루금(대장 박승일)은 ‘산맥과 산맥, 봉우리와 봉우리를 잇는 선’이라는 뜻으로 우리 땅의 물줄기를 가른 산줄기인 백두대간을 종주하는 구청 직원들의 마음을 담았다.
마루금의 등반대원은 대장 박승일(문화체육과)씨를 비롯 서오성(총무과)씨, 신성철(총무과)씨, 김명선(교통지도과)씨, 노용하(총무과)씨로 구성됐다.
마루금이 백두대간 종주를 계획한 것은 금년 3월초, 이들은 종주를 위해 소구간 종주법을 이용하기로 하고, 종주노선은 백두대간 길 중 남한구간에 대해 시남종북형(남쪽 지리산에서 시작해 북쪽 진부령에서 마치는 유형)으로 결정했다.
첫 등반은 지난 3월12일 무박 2일 일정으로 제1대구간 중 제2소구간에 해당하는 성삼재~만복대~고리봉~수정봉~여원재 구간에서 이뤄졌다. 이어 4월9, 10일에는 1박2일 일정으로 제3소구간인 여원재~고남산~봉화산~중재를, 지난달 7, 8일에는 무박2일 일정으로 제3대구간(제4소구간)인 중재~백운산~깃대봉~육십령을 등반했다.
또 지난달 23일, 25일에는 1박3일 일정으로 백두대간 제1대구간(제 1소구간)인 지리산 종주(중산리~천왕봉~제석봉~연하봉~촛대봉~벽소령~연하천산장~토끼봉~상도봉~반야봉~임걸령~노고단~종석대~성삼재)를 진행했다.
마루금은 지리산 종주를 완료함으로써 지리산에서 육십령에 이르는 백두대간 1~4구간에 대한 등반을 마치는 성과를 거뒀다.
백두대간은 백두산에서 지리산까지 지도상 거리 약 1625㎞를 말하며, 남부구간만 하더라도 지리산에서 진부령까지 690㎞로 산의 경사로 및 종점까지 오르내리는 거리를 감안하면 약 1500km의 장대한 산줄기다.
등반대장인 박승일(문화체육과)씨는 “이제부터라도 무엇인가를 해보자는 생각으로 고민하던 끝에 ‘백두대간 종주’를 생각하게 됐다”며 “나의 인생에 큰 변화를 줄 수 있는 하나의 계기를 만들어 보겠다는 생각으로 백두대간 종주의 꿈을 조금씩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백두대간은 종주 법에 따라 전구간, 대구간, 소구간으로 나뉘는데 전구간은 처음부터 끝까지 일시에 종주를 마치는 방법이며, 대구간은 한번에 5~7일 정도씩 10~20회 산행하는 것이며, 소구간은 1일, 무박2일, 1박2일 정도씩 40~60회에 걸쳐 산행하는 방법을 말한다.
/위지혜 기자wee@simin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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