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초이 8경기 연속안타 행진

    스포츠 / 시민일보 / 2004-06-01 19:2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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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시내티戰 연속출루 ‘17’
    ‘빅초이’ 최희섭(25·플로리다 말린스·사진)이 달궈진 방망이를 앞세워 거침없는 연속 안타와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최희섭은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마이애미의 프로플레이어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 6번 타자 겸 1루수로 출장, 3-0으로 리드한 1회말 1사 2루에서 상대 선발투수 토드 밴 포펠을 상대로 시원한 중전안타를 터뜨렸다.

    이로써 최희섭은 8경기 연속 안타로 연속경기 출루행진을 ‘17’로 늘렸고 시즌 타율은 0.254로 유지했다.

    신시내티와의 홈 3연전 첫 날인 이날 최희섭은 마이크 로웰의 2타점 2루타와 제프 코나인의 2루타가 연이어 터져 3-0으로 앞선 1회 첫 타석에 올라 지난달 27일 시즌 11호 홈런을 뽑아냈던 우완 포펠과 5일 만에 다시 마주했다.

    최희섭은 가운데로 낮게 떨어지는 초구에 방망이를 돌려 빨랫줄같이 날아가는 중전안타를 만들어냈고 2루 주자 코나인을 3루로 진루시켜 후속타자 알렉스 곤살레스의 희생플라이 때 추가 득점하는 징검다리를 놨다.

    하지만 최희섭은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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