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두산 1루수 장원진(35·사진)이 연일 맹타를 터뜨리며 고액 FA(자유계약선수) 선수들에 모범을 보이고 있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FA로 풀린 장원진은 동료 정수근(롯데)이 6년간 총액 40억6000만원의 대박을 터뜨릴 때 자신의 제시액(7억원)보다 훨씬 적은 총액 4억5000만원에 소속팀과 재계약했던 두산의 고참 타자.
장원진은 그러나 올 시즌 오히려 전성기를 능가하는 화력을 뿜어내며 팀의 기대치를 훌쩍 넘어서는 ‘FA 모범생’으로 떠올랐다.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서울 라이벌전은 장원진의 진가가 유감없이 발휘된 경기였다.
1회초 내야땅볼로 선취타점을 올린 장원진은 6회말 LG가 2-2 동점을 만들자마자 7회초 2사 3루에 나와 3루 베이스 옆을 총알처럼 빠져나가는 결승 2루타를 터뜨려 분위기를 다시 돌려놨다.
바로 앞 타자인 전상열이 1사 2루에서 우전안타를 때리고도 미숙한 주루플레이로 아웃돼 무산되는 듯했던 득점찬스를 살려낸 것.
장원진은 이어 6-2로 달아난 8회초 2사 1,3루에서는 구원투수 민경수의 커브를 받아쳐 좌월 3점홈런을 작렬,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하루에만 4타수 2안타 5타점을 올려 최근 5경기에서 5할대 맹타를 이어간 장원진은 시즌 성적을 타율 0.317, 5홈런, 23타점으로 끌어올려 최다안타왕에 올랐던 지난 2000년 못지 않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장원진은 “시즌 초반에 힘이 많이 들어가 좋지 못했는데 감독님께서 ‘힘을 빼고 앞에서 끊어쳐라’고 조언해 주신 뒤부터 오히려 장타력이 살아났다”면서도 “전상열과 함께 중심타선에 찬스를 살려주는 게 임무다. 많이 출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고참다운 소감을 밝혔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FA로 풀린 장원진은 동료 정수근(롯데)이 6년간 총액 40억6000만원의 대박을 터뜨릴 때 자신의 제시액(7억원)보다 훨씬 적은 총액 4억5000만원에 소속팀과 재계약했던 두산의 고참 타자.
장원진은 그러나 올 시즌 오히려 전성기를 능가하는 화력을 뿜어내며 팀의 기대치를 훌쩍 넘어서는 ‘FA 모범생’으로 떠올랐다.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서울 라이벌전은 장원진의 진가가 유감없이 발휘된 경기였다.
1회초 내야땅볼로 선취타점을 올린 장원진은 6회말 LG가 2-2 동점을 만들자마자 7회초 2사 3루에 나와 3루 베이스 옆을 총알처럼 빠져나가는 결승 2루타를 터뜨려 분위기를 다시 돌려놨다.
바로 앞 타자인 전상열이 1사 2루에서 우전안타를 때리고도 미숙한 주루플레이로 아웃돼 무산되는 듯했던 득점찬스를 살려낸 것.
장원진은 이어 6-2로 달아난 8회초 2사 1,3루에서는 구원투수 민경수의 커브를 받아쳐 좌월 3점홈런을 작렬,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하루에만 4타수 2안타 5타점을 올려 최근 5경기에서 5할대 맹타를 이어간 장원진은 시즌 성적을 타율 0.317, 5홈런, 23타점으로 끌어올려 최다안타왕에 올랐던 지난 2000년 못지 않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장원진은 “시즌 초반에 힘이 많이 들어가 좋지 못했는데 감독님께서 ‘힘을 빼고 앞에서 끊어쳐라’고 조언해 주신 뒤부터 오히려 장타력이 살아났다”면서도 “전상열과 함께 중심타선에 찬스를 살려주는 게 임무다. 많이 출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고참다운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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