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바군단 브라질이 남미 축구의 정상을 가리는 2004코파아메리카컵에서 초청팀 코스타리카를 대파하고 8강에 진출했다.
브라질은 12일(이하 한국시간) 페루 아레키파에서 열린 대회 C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22세 신예 스트라이커 아드리아누가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원맨쇼’를 펼친 데 힘입어 코스타리카를 4-1로 제압했다.
2연승을 달린 브라질은 남은 파라과이와의 조별리그 최종전 결과에 관계없이 콜롬비아(A조)에 이어 8강에 합류했다.
미드필더 클레베르손을 빼면 2002한일월드컵 우승 멤버가 한명도 없는 ‘젊고 미숙한 브라질’이었지만 공격력 만큼은 ‘3R(호나우두, 호나우디뉴, 호베르투 카를루스)’로 대표되는 선배들 못지않게 막강했다.
이탈리아 세리에A 인터밀란에서 뛰는 아드리아누는 전반 44분 알렉스의 롱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안에서 왼발로 가볍게 네트를 가른 뒤 후반 9분에는 코너킥 찬스에서 헤딩으로, 후반 22분에는 5m짜리 짧은 슛으로 순식간에 3골을 몰아쳤다.
아드리아누는 지난 8일 에콰도르전에서 불과 15분 사이에 해트트릭을 기록한 아르헨티나의 신성 하비에르 사비올라와 함께 득점 레이스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일월드컵 조별리그에서도 브라질에 2-5로 무릎을 꿇었던 코스타리카는 종료 9분 전 수비수 루이스 마틴이 한골을 만회해 영패를 모면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이어 열린 C조 두번째 경기에서는 칠레와 파라과이가 후반 각각 1골씩 교환해 1-1로 비겼다.
파라과이는 0-1로 뒤지던 후반 34분 수비수 에르네스토 크리스탈도의 왼발 동점골에 힘입어 조 2위 자리를 지켰지만 최강 브라질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을 앞두고 있어 8강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12일 전적
△C조 조별리그
브라질(2승) 4-1 코스타리카(2패)
파라과이(1승1무) 1-1 칠레(1무1패)
브라질은 12일(이하 한국시간) 페루 아레키파에서 열린 대회 C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22세 신예 스트라이커 아드리아누가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원맨쇼’를 펼친 데 힘입어 코스타리카를 4-1로 제압했다.
2연승을 달린 브라질은 남은 파라과이와의 조별리그 최종전 결과에 관계없이 콜롬비아(A조)에 이어 8강에 합류했다.
미드필더 클레베르손을 빼면 2002한일월드컵 우승 멤버가 한명도 없는 ‘젊고 미숙한 브라질’이었지만 공격력 만큼은 ‘3R(호나우두, 호나우디뉴, 호베르투 카를루스)’로 대표되는 선배들 못지않게 막강했다.
이탈리아 세리에A 인터밀란에서 뛰는 아드리아누는 전반 44분 알렉스의 롱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안에서 왼발로 가볍게 네트를 가른 뒤 후반 9분에는 코너킥 찬스에서 헤딩으로, 후반 22분에는 5m짜리 짧은 슛으로 순식간에 3골을 몰아쳤다.
아드리아누는 지난 8일 에콰도르전에서 불과 15분 사이에 해트트릭을 기록한 아르헨티나의 신성 하비에르 사비올라와 함께 득점 레이스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일월드컵 조별리그에서도 브라질에 2-5로 무릎을 꿇었던 코스타리카는 종료 9분 전 수비수 루이스 마틴이 한골을 만회해 영패를 모면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이어 열린 C조 두번째 경기에서는 칠레와 파라과이가 후반 각각 1골씩 교환해 1-1로 비겼다.
파라과이는 0-1로 뒤지던 후반 34분 수비수 에르네스토 크리스탈도의 왼발 동점골에 힘입어 조 2위 자리를 지켰지만 최강 브라질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을 앞두고 있어 8강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12일 전적
△C조 조별리그
브라질(2승) 4-1 코스타리카(2패)
파라과이(1승1무) 1-1 칠레(1무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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