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성 갖춘 생산적 議政 펼칠터”

    지방의회 / 시민일보 / 2004-07-13 17: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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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박승숙 인천시의회 의장
    “260만 인천시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의회, 시민위주의 열린 의정을 구현하는 의회상 정립은 물론 민주적인 의회를 만들기 위해 의원들의 의사를 적극 반영하고 의장의 고유권한을 최대한 줄여 나가겠습니다”

    최근 인천시의회 제4대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신임 박승숙 의장(67·남구 제2선거구·한나라당·사진)의 취임일성.

    박 의장은 “시민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파악하기 위해 각 직능단체와 이해관계가 있는 단체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여론을 수렴, 정책에 반영하는 의정활동을 펼치는 등 열린 의정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의회 고유 기능인 집행부 견제기능에 충실을 기하고 의장 선출과정에서 빚어졌던 갈등을 하루속히 봉합, 하나로 결집시키고자 모든 의원들과 격의 없는 대화로 의회를 투명하게 이끌겠다”고 말했다.

    특히 “인천시가 동북아시아의 중심으로 우뚝설 수 있도록 시의회에서도 안상수 시장에게 힘을 보태주는 등 집행부와 불필요한 갈등보다는 인천을 위해 건강한 관계를 설정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전반기 의정활동을 회고, 부족한 부분은 보완하고 잘된 부분은 더욱 발전시켜 나가는 시민의 대표기관으로서 소임을 다하는 한편 한푼의 혈세도 헛되이 쓰이지 않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다짐했다.

    이와 함께 “시정 질문 및 답변방식 개선과 본회의장 학생참관제 등 참신한 제도를 도입, 시의회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이고 중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의원총회 등을 개최, 민주적인 의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한 “의정활동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의정홍보 영상실과 각 언론기관은 물론 인터넷 생중계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의정활동을 상세히 공개하고 여론을 수렴,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다짐했다.

    더불어 “정보화, 국제화, 개방화 등 무한경쟁시대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키 위해 의원들 스스로 자기개발을 통한 전문성을 갖춰 생산적인 의회를 만들 수 있도록 나름대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문찬식 기자 mcs@simin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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