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민 복지증진에 최선 다할터”

    지방의회 / 시민일보 / 2004-07-25 20:3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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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광진 서대문구의회 의장
    “구민을 위한 의정을 통해 구에 꼭 필요한 사람이 되겠습니다”

    전반기의회 행정관리위원장에 이어 하반기 의장에 선출된 서대문구의회 최광진 의장(홍은2동·사진)은 “집행부와의 관계개선을 비롯 구의 발전과 40만 구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주어진 임기동안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최 의장은 또 “원만한 의회 운영을 위해 동료의원들과 항상 상의하고 법과 제도가 허용하는 범위에서 구 발전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함께 노력해 가장 모범적인 의회상을 정립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특히 최 의장은 집행부와의 관계에 대해 “집행부와 의회는 양 수레바퀴와 같다”며 “견제를 위한 견제가 아닌 구 발전을 위한 생산적인 비판과 견제를 해나갈 것이며, 또 그 속에서 균형과 화합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할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지방행정의 진정한 파트너로 현재 구가 추진하고 있는 가좌뉴타운 건설 및 홍제권 균형개발, 홍제천 복원사업 등 구민을 위한 사업들이 효율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제도적 뒷받침과 함께 협조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최 의장은 임기 동안 꼭 이루고 싶은 역점사업으로 ‘의회청사이전’을 꼽았다.

    최 의장은 “타구에 비해 위치적으로 집행부와 거리가 있어 개회 때마다 집행부의 행정력에 공백에 생기는 등 그동안 여러 가지 문제가 지적돼 왔다”며 “충분한 논의과정을 거쳐 의회 청사를 구청과 인접한 곳으로 이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 의장은 의회의 위상 정립과 전문성 확보와 관련해 “의원 10인에 1인의 전문위원으로 되어 있는 현재 기초지방의회에서는 의회 전문성을 살리기가 사실상 어렵다”며 “의회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전문위원을 포함한 의회직을 신설해야 하며, 전문위원의 수를 좀더 확보해 의원들이 입법 활동을 충실히 보좌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최 의장은 “지방자치가 성공적으로 정착되는 데에는 구민들의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의회가 민주적이고 합리적인 의사결정과 구민의 여망에 따르는 의정활동을 할 수 있도록 구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조언을 당부했다.

    /위지혜 기자 wee@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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