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슨 무릎 부상 은퇴설 ‘모락모락’

    스포츠 / 시민일보 / 2004-08-02 21: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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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주먹’ 마이크 타이슨(38·사진)이 왼쪽 무릎 부상으로 은퇴설이 나돌고 있다.

    타이슨은 지난달 31일 대니 윌리엄스(31·영국)와 가진 헤비급 논타이틀 매치에서 운동선수로는 치명적인 왼쪽 무릎 인대를 다쳐 링 복귀가 힘들게 됐다고 `스포츠닛폰’이 2일 보도했다.

    윌리엄스에 4회 KO패를 당한 타이슨은 경기가 끝난 뒤 인근 병원으로 실려가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을 한 결과 왼쪽 무릎 인대가 복합적으로 손상됐다는 판정을 받았다.

    이 신문은 무릎 인대 복합 손상의 경우 프로복서에게 치명적이며 수술이 반드시 필요해 완치에 상당한 시일이 걸린다면서 38세라는 나이를 감안하면 복귀가 쉽지 않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타이슨의 매니저인 셸리 핀켈은 “서로 이야기를 나눌 시간이 필요하다”며 향후 일정에 대해 침묵했다.

    만일 타이슨이 은퇴를 한다면 그는 3년내 6차례 경기를 통해 거액의 빚을 청산하겠다는 계획마저 물거품이 돼 무일푼 신세로 전락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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