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민들 삶의 질 높이겠다”

    지방의회 / 시민일보 / 2004-08-04 19:5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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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상묵 은평구의회 의장
    “은평구민의 삶의 질 향상과 복리증진을 위해 구민의 편에서 봉사하는 의회를 만들겠습니다”
    은평구의회 4대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임상묵(불광1동·사진) 의장은 “구민의 대변자로 임기동안 지역발전과 의회의 질적인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하반기 의장직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임 의장은 우선 앞서가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무엇보다 ‘업무분담’이 중요하다며 각자 가기가 맡은 역할에서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부의장은 가정의 어머니와 같이 의회의 살림을 맡아 의회가 잘 돌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하며, 상임위원장은 각 상임위가 맡은 분야의 업무를 잘 파악하고 분석해 독창적으로 운영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자신의 직무인 ‘의장’의 역할에 있어서는 ‘큰 틀과 방향을 제시하는 사람’이라고 정의하고 “의회와 의원들의 위상을 높이는데 주력함은 물론 의원들이 활동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뒷바라지에 충실히 하겠다”고 밝혔다.

    또 임 의장은 “그동안 의원들간의 서로 소통할 만한 창구나 기회가 적었다”며 “임기 중에 꼭 ‘의원MT’나 ‘간담회’와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간의 고충을 나누고, 정보를 교환하면서 친목도모 및 화합의 계기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집행부의 관계에 있어서 임 의장은 ‘동반자적 입장’을 표명했다.

    그는 “양쪽 다 자신들의 이득을 위해 독선적으로 일처리를 해서는 안 되며, 서로가 대등한 입장에서 지역 발전과 구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같이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합리적이면서 적법성에 두고 견제할 것은 견제하고, 협조할 것은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임 의장은 지역 언론이나 시민단체들과 지속적인 만남을 통해 서로간의 신뢰와 이해를 높이고 지역발전을 위한 정보와 정책 아이디어를 함께 논의할 수 있도록 관계개선에 노력하겠다는 의사도 밝혔다.

    끝으로 임 의장은 구민들에게 “의원들이 지역을 위해 의정을 펼쳐나감에 있어 잘 하는 사람에게는 격력와 박수를 보내주고, 나태해 지거나 자신의 역할에 충실하지 못한 사람에게는 채찍질을 통해 충고해줄 것”을 부탁했다.

    /위지혜 기자 wee@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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