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에너지 ‘짠돌이 절약 작전’

    칼럼 / 시민일보 / 2004-08-16 18:5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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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천구 ‘전기 아껴쓰기’등 운동 실천
    양천구(구청장 추재엽)가 구·동청사 공공에너지 절약을 위한 ‘짠돌이 작전’을 전개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16일 구에 따르면 이는 최근 국제유가가 지속적으로 급등함에 따라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구·동청사에 대한 모든 에너지를 최대한 절약하기 위한 운동이다.

    이에 따라 구는 ▲구·동 전기아껴쓰기 ▲유류 아껴쓰기 ▲수돗물 아껴쓰기 ▲통신 및 공공용품 아껴쓰기 등을 실천하고 있다.

    세부 사항으로는 점심시간대 소등은 물론 선풍기 및 컴퓨터, 프린터, 복사기 등 장비 전원 차단, 야간근무시 부분점등, 복도 및 로비 조도 낮추기, 주차장 및 화장실 오후 7시 이후 일부 소등, 승강기 3층 이하 계단이용하기, 사무실 내 각종 장비의 미사용시 전원차단, 실내 적정온도 유지, 공무원 대중교통이용 및 자전거 타기, 행정전화 사용 의무화, 이면지 활용 등이다.

    특히 구는 각 부서별 주1회 부서장 교육 및 1일1회 구내 홍보방송을 실시하고 있으며 부서별 이행실태를 수시로 점검하고 있다.

    또한 야간 당직 근무자가 부서별로 별도의 점검을 실시해 적발시 최종퇴청자 및 보안담당직원에 대해 숙직1회 등 강도 높은 에너지절약 운동을 실천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그동안 에너지절약 실천을 꾸준히 해왔지만 이번 짠돌이 작전으로 더욱더 공무원들이 에너지 절약을 해 주민들에게 모범을 보여 주민들도 함께 동참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최용선 기자 cy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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