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서울의 환경을 위해 좀더 역동적이고 적극적인 현장위주의 의정활동으로 보완하겠습니다”
서울시의회 이훈구 환경수자위원장(사진)은 환경분야에 대한 전문성 외에도 원만한 대인관계가 돋보인다는 평가를 얻고 있는 인물이다. 그만큼 동료의원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 위원장의 인기 비결에는 매사 자신을 낮추며 진솔함을 잃지 않는 평소의 처세가 한 몫 거들고 있다.
올해로 지방의원 경력 11년째인 이 위원장은 아직도 “매사 최선을 다한다고 해왔지만 부족함은 끝이 없는 것 같다”며 최선의 끝이 어디까지인지 늘 고민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 말만으로도 부단히 자신을 정진하는 그의 진면목을 짐작할 수 있을 것 같다.
이 위원장은 환경문제에 관심이 많다. “이제는 끊임없이 발전과정을 거치면서 언제나 시책의 뒷전에 머무르기 일쑤였던 환경문제에 관심을 기울여야 할 때”라며 “앞으로 환경을 지키지 못하는 국가나 도심은 자연히 국제사회에서 도태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하고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앞으로 서울시의 모든 정책은 환경우선 정책으로 펼쳐가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를 위해 이 위원장은 “모든 정책이 사업 초기부터 환경의 중요성이 고려되도록 현장방문이나 환경단체들과 유기적으로 정보도 교환을 통해 실천과 조화 있는 환경정책이 되도록 위원회 기능을 집약시키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특히 자연 생태계를 보전하기 위해 한강과 연결되는 각 지천을 생태공원으로 조성하고 녹색서울을 만들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학교 공원화 사업’을 활성화 시키겠다는 복안이다.
이에 대해 이 위원장은 “금년 같은 경우 학교 공원화 사업 예산비가 80억이 책정됐는데 각 구에서 학교 유지시설인 담장을 허물어 내고 녹화사업을 하는 것이 주민들의 큰 호응으로 굉장히 성공적이었다”며 “시와 우리 의회가 제대로 관심을 갖는다면 학교 공원화 사업은 녹지공간 확보에 크게 효과를 올릴 수 있는 사업”이라며 의욕을 보였다.
반면 시에서 추진 중인 ‘1동1공원’ 사업에 대해서는 “취지는 좋았으나 토지매입 하는 데 상당한 어려움이 따르고, 예산도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추진에 어려움이 따르는 것 같다”며 “추진한지 2년이 지났지만 서울시 25개 구청을 볼 때 1/4도 안되는 상황”이라는 반론을 제기했다.
또한 시 집행부와 관계에 대해서 이 위원장은 “소관 상임위 의정활동에 있어 법치행정 원칙하에 제대로 된 견제와 감시 기능이 활성화돼야 한다”며 “환경 관련 의정 활동에 있어 민원인은 법규에 입각한 권리자임을 인식,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그 후라도 반드시 결과를 매듭짓는 풍토가 조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서울시의회 이훈구 환경수자위원장(사진)은 환경분야에 대한 전문성 외에도 원만한 대인관계가 돋보인다는 평가를 얻고 있는 인물이다. 그만큼 동료의원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 위원장의 인기 비결에는 매사 자신을 낮추며 진솔함을 잃지 않는 평소의 처세가 한 몫 거들고 있다.
올해로 지방의원 경력 11년째인 이 위원장은 아직도 “매사 최선을 다한다고 해왔지만 부족함은 끝이 없는 것 같다”며 최선의 끝이 어디까지인지 늘 고민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 말만으로도 부단히 자신을 정진하는 그의 진면목을 짐작할 수 있을 것 같다.
이 위원장은 환경문제에 관심이 많다. “이제는 끊임없이 발전과정을 거치면서 언제나 시책의 뒷전에 머무르기 일쑤였던 환경문제에 관심을 기울여야 할 때”라며 “앞으로 환경을 지키지 못하는 국가나 도심은 자연히 국제사회에서 도태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하고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앞으로 서울시의 모든 정책은 환경우선 정책으로 펼쳐가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를 위해 이 위원장은 “모든 정책이 사업 초기부터 환경의 중요성이 고려되도록 현장방문이나 환경단체들과 유기적으로 정보도 교환을 통해 실천과 조화 있는 환경정책이 되도록 위원회 기능을 집약시키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특히 자연 생태계를 보전하기 위해 한강과 연결되는 각 지천을 생태공원으로 조성하고 녹색서울을 만들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학교 공원화 사업’을 활성화 시키겠다는 복안이다.
이에 대해 이 위원장은 “금년 같은 경우 학교 공원화 사업 예산비가 80억이 책정됐는데 각 구에서 학교 유지시설인 담장을 허물어 내고 녹화사업을 하는 것이 주민들의 큰 호응으로 굉장히 성공적이었다”며 “시와 우리 의회가 제대로 관심을 갖는다면 학교 공원화 사업은 녹지공간 확보에 크게 효과를 올릴 수 있는 사업”이라며 의욕을 보였다.
반면 시에서 추진 중인 ‘1동1공원’ 사업에 대해서는 “취지는 좋았으나 토지매입 하는 데 상당한 어려움이 따르고, 예산도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추진에 어려움이 따르는 것 같다”며 “추진한지 2년이 지났지만 서울시 25개 구청을 볼 때 1/4도 안되는 상황”이라는 반론을 제기했다.
또한 시 집행부와 관계에 대해서 이 위원장은 “소관 상임위 의정활동에 있어 법치행정 원칙하에 제대로 된 견제와 감시 기능이 활성화돼야 한다”며 “환경 관련 의정 활동에 있어 민원인은 법규에 입각한 권리자임을 인식,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그 후라도 반드시 결과를 매듭짓는 풍토가 조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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