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고유가 바상사태의 위기 극복을 위해 서초구(구청장 조남호)가 청사에너지 10% 절약운동을 펼치는 등 ‘에너지 절약운동’을 대대적으로 펼치고 있다.

22일 구에 따르면 구는 청사내 각 사무실마다 절전형 전원 제어장치(프리세이버)의 설치로 퇴근시나 점심시간에 미사용 중인 모니터 등 주변기기에 흐르는 불필요한 대기전력의 낭비 요인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게 했다.

또한 구는 매일 아침 직원건강체조시 에너지절약 실천 다짐구호 합창, 각종 회의시 소등 후 진행, 반팔입고 출근하기, 매시간 구내방송을 통한 에너지 절약 안내, 근무시간 1등 끄고 일하기 등 공공기간이 솔선수범해 에너지 절약에 앞장서기 위한 독특한 아이디어를 개발해 실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청사내 적정 내방온도 유지, 4층 이하 승강기 이용자제 및 걷기운동 권장, 청사내 공조설비의 주기적 세척과 보수, 수돗물 아껴쓰기 등 각종 설비에 대한 효율적 관리와 대중교통 이용하기 등 대대적인 에너지 절약운동을 펼치고 있다.

구 관계자는 “공공기관이 먼저 에너지 절약에 솔선수범함으로써 지역 주민들에게 에너지의 합리적인 이용 및 절약 의식을 확산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에너지 절약 운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 20일 오전 7시30분부터 구청 직원과 서초의제21환경실천단, 에너지관리공단직원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남부시외버스터미널 앞에서 특별 제작한 부채를 나눠주며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펼쳤다.

/최용선 기자 cys@simin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