濟州 전통 민속춤 무료 공연

    문화 / 시민일보 / 2004-08-30 19:2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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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작區-서귀포 문화원 공동 오는 14일 ‘민속예술제’ 열어
    “제주 해녀춤, 멸치후리기 등 무료로 관람하세요”
    추석을 앞두고 제주도 전통 민속 무용과 우리 고유의 춤이 한자리에 모인다.
    동작구(구청장 김우중)는 30일 동작문화원 주관으로 내달 14일 오후 6시30분 동작문화복지센터 4층 대강당에서 제주도 서귀포문화원 예술단과 함께하는 ‘제1회 추석맞이 전통 민속 예술제’를 무료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귀포문화원과 상호 교류를 통한 우호증진을 위해 마련된 이번 전통 민속 예술제에서 동작문화원 예술단은 태평무를 비롯 강강술래, 입춤(부채를 한손에 두고 자유자재로 추는 춤), 장고춤, 살풀이춤, 삼고무(북춤중에서도 가장 타법에 변화가 많고 화려하며 무용수의 기교가 돋보이는 춤)을 선보이며, 서귀포 문화원 예술단은 제주민속춤인 ▲해녀춤(해녀들이 바다에서 전복, 소라를 따는 모습을 춤으로 재현) ▲물허벅춤(제주도에서 상수도가 없던 시절 용천수를 물허벅에 담아 등짐을 지고 운반해 생활용수로 사용했던 춤을 재현) ▲제주 민속한마당인 멸치후리기(제주도에서 해안에 멸치떼가 몰려오면 마을 사람들이 멸치 후리는 도구인 그물, 조리지게, 솔박 등을 가지고 나와 멸치를 그물망으로 잡고 흥겨움을 표현한 민속놀이) 등의 공연을 펼치게 된다.

    이번 무료 예술제의 관람인원은 600명이며, 공원 1시간 전부터 입장이 가능하다.
    한편 동작문화원과 서귀포문화원은 지난 2001년 12월10일 동작문화원 강당에서 자매결연 맺고 상호교류 협력을 증진해왔으며, 동작문화원은 서귀포에서, 서귀포문화원은 서울에서 각각 2회 방문 및 공연을 가진 바 있다.

    /위지혜 기자 wee@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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