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구청장 성낙합)가 올해 신규 임용된 공무원에 대해 오는 24일까지 2주간 특별교육을 실시한다.

12일 구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지난 10일자로 타구에 비해 20여일 조기 임용된 신규직원들의 부서배치 전 구정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 자기역할 수립과 공직사회의 적응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공직자로서 갖춰야 할 정신자세의 확립과 기본적 소양을 함양해 조직분위기 쇄신을 위한 혁신주도요원으로서 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

이에 따라 이번 교육에는 지난 6월13일 실시한 서울특별시지방공무원 임용시험에서 129: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합격한 신규임용 공무원 56명이 참여한다.

특별교육은 구청장 특별정신교육과 구정현황을 소개하는 오리엔테이션을 비롯해 국별소관과 기능 및 주요업무 추진사업 등에 대한 집합교육, 주요시설 현장견학 및 체험활동 등으로 실시된다.

또 팀워크 향상을 위해 강원도 속초에서 구청장과 구 간부가 함께 참여한 가운데 설악산 등반, 구청장과 대화의 시간, 팀워크향상 레크리에이션, 체육활동 등 신규공무원 MT가 열릴 예정이다.

또한 외부 전문교육기간에 위탁해 조직의 이해, 인간관계 개선과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효과적인 업무수행 등의 의식함양교육도 실시한다.

구는 신규임용 공무원 부서배치는 교육기간 중 신규 공무원들의 관심분야 및 전공 등을 감안, 구청 각 부서에 배치해 근무토록 할 계획이다.

/박영민 기자 ymp@simin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