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구청장 현동훈) ‘제4회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예술제’가 가을날의 즐거움을 뜻하는 ‘추락’이라는 주제로 15일 화려한 막을 연다.
14일 구에 따르면 이번 예술제는 깃발&설치미술 페스티벌, 영화제, 음악제, 어린이 가족행사, 북한 민속예술단 초청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15일부터 오는 18일까지 4일간 개최된다. 이번 예술제 기간동안‘2004 깃발 & 야외 설치미술 페스티벌’은 역사적으로 가치를 지니고 있는 서대문형무소 터를 전시장으로 활용해 공간에 대한 문화적 재해석을 시도하고, 조국독립을 위해 순국하신 애국선열들의 넋을 현대미술로 승화하고자 마련됐다.
페스티벌은 21C 청년작가협회 소속 작가 100여명이 출품한 1인 1깃대를 하나의 소(小) 주제 하에 제작·설치하고 이들 작품을 프로젝트 형태로 진행하는 <깃발 미술전>과 12명의 참여 작가가 서대문형무소 야외에 작가 나름의 영역을 정해 애국선열들의 자주독립정신을 현대미술로 재해석하는 <설치미술전>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또 15일과 16일 오후 7시부터 진행되는 ‘야외 영화제’는 하루에 3편씩 무료로 방영되며, 영화를 좋아하는 가족이나 연인들이 삼삼오오 모며 가을바람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영화제에서는 최근까지 극장에서 상영된 가족영화 <투모로우>와 <트로이>뿐만 아니라, 제4회 부천국제영화제 출품작인 단편영화 <솜사탕>, 2004 시애틀국제영화제 단편 특별 상영된 애니메이션을 비롯해 단편영화 <두얼굴의 사나이>, 애니매이션 <샴>을 만나 볼 수 있다.
영화제 상영에 앞서 특별행사로 ‘어린이 일일 애니메이션 교실’이 초등학교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오후 4시30분부터 2시간동안 역사관내 전시관 영상실에서 전문가의 재미있는 해설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예술제’는 모던 팝스오케스트라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17일과 18일 오후 7시30분부터 펼쳐진다.
예술제에서는 ▲여성 5인조 쾌감비트퍼포먼스 그룹 해머의 ‘스쿨 데이즈’ ▲아카펠라 그룹 DIA 공연 ▲이성원 콘서트 ▲북한민속예술단 초청공연 ▲여행스케치, 동물원, 박강성 등 여러 인기 가수가 참여하는 가을밤 포크 페스티벌로 꾸며진다.
18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잔디광장에서 진행되는 “어린이 가족참여행사”는 초등학생이하 어린이와 어머니가 함께 하는 체험프로그램으로 <천연염색 가족체험행사>와 <어린이 짚풀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체험행사 참가자들은 천연재료로 손수건, 스카프 등을 염색하고 짚풀을 이용해 달걀꾸러미, 짚신, 인형 등을 만들어 보는 과정을 통해 우리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행사 후 어린이와 어머니를 위한 전문마술사의 재미있는 마술쇼도 펼쳐진다.
구 관계자는 “이번 예술제를 통해 민족의 선혈이 스며있는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가을날의 풍요로움과 즐거움을 한껏 즐겨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은 지하철 3호선 독립문역에서 하차하면 쉽게 찾을 수 있으며 행사관련 문의는 구청 문화체육과(330-1410~2)로 전화하면 된다.
/위지혜 기자 wee@siminilbo.co.kr
14일 구에 따르면 이번 예술제는 깃발&설치미술 페스티벌, 영화제, 음악제, 어린이 가족행사, 북한 민속예술단 초청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15일부터 오는 18일까지 4일간 개최된다. 이번 예술제 기간동안‘2004 깃발 & 야외 설치미술 페스티벌’은 역사적으로 가치를 지니고 있는 서대문형무소 터를 전시장으로 활용해 공간에 대한 문화적 재해석을 시도하고, 조국독립을 위해 순국하신 애국선열들의 넋을 현대미술로 승화하고자 마련됐다.
페스티벌은 21C 청년작가협회 소속 작가 100여명이 출품한 1인 1깃대를 하나의 소(小) 주제 하에 제작·설치하고 이들 작품을 프로젝트 형태로 진행하는 <깃발 미술전>과 12명의 참여 작가가 서대문형무소 야외에 작가 나름의 영역을 정해 애국선열들의 자주독립정신을 현대미술로 재해석하는 <설치미술전>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또 15일과 16일 오후 7시부터 진행되는 ‘야외 영화제’는 하루에 3편씩 무료로 방영되며, 영화를 좋아하는 가족이나 연인들이 삼삼오오 모며 가을바람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영화제에서는 최근까지 극장에서 상영된 가족영화 <투모로우>와 <트로이>뿐만 아니라, 제4회 부천국제영화제 출품작인 단편영화 <솜사탕>, 2004 시애틀국제영화제 단편 특별 상영된 애니메이션
영화제 상영에 앞서 특별행사로 ‘어린이 일일 애니메이션 교실’이 초등학교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오후 4시30분부터 2시간동안 역사관내 전시관 영상실에서 전문가의 재미있는 해설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예술제’는 모던 팝스오케스트라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17일과 18일 오후 7시30분부터 펼쳐진다.
예술제에서는 ▲여성 5인조 쾌감비트퍼포먼스 그룹 해머의 ‘스쿨 데이즈’ ▲아카펠라 그룹 DIA 공연 ▲이성원 콘서트 ▲북한민속예술단 초청공연 ▲여행스케치, 동물원, 박강성 등 여러 인기 가수가 참여하는 가을밤 포크 페스티벌로 꾸며진다.
18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잔디광장에서 진행되는 “어린이 가족참여행사”는 초등학생이하 어린이와 어머니가 함께 하는 체험프로그램으로 <천연염색 가족체험행사>와 <어린이 짚풀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체험행사 참가자들은 천연재료로 손수건, 스카프 등을 염색하고 짚풀을 이용해 달걀꾸러미, 짚신, 인형 등을 만들어 보는 과정을 통해 우리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행사 후 어린이와 어머니를 위한 전문마술사의 재미있는 마술쇼도 펼쳐진다.
구 관계자는 “이번 예술제를 통해 민족의 선혈이 스며있는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가을날의 풍요로움과 즐거움을 한껏 즐겨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은 지하철 3호선 독립문역에서 하차하면 쉽게 찾을 수 있으며 행사관련 문의는 구청 문화체육과(330-1410~2)로 전화하면 된다.
/위지혜 기자 wee@siminilbo.co.kr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