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가수들의 공연도 보고 난치병으로 고생하는 친구들도 도와요”
서울의 한 자치구가 난치병으로 고생하고 있는 청소년들을 돕기 위한 가슴 따뜻한 콘서트를 마련, 옷깃을 여미게 하는 계절 훈훈함을 더해주고 있다.
강북구(구청장 김현풍)는 15일 오후 7시 번동 구민운동장에서 난치병으로 고통 받는 청소년들에게 삶의 희망을 전하는 ‘제6회 난치병 청소년돕기 한마음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강북구와 PBC평화방송, 조계종 봉은사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콘서트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 병마와 싸우고 있는 청소년들의 고귀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 이념과 기관을 넘어 사랑을 전하는 뜻 깊은 행사로, 리치, 제이, K2, 성진우, 권민중, 박남정 등의 인기가수가 출연, 화려한 춤과 노래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올해로 6회를 맞는 한마음콘서트는 지난 1999년 백혈병을 앓고 있지만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인해 치료를 받지 못하던 엄하나 양(당시 16세)의 치료비 마련을 위해 엄양의 모교인 수유여중에서 처음 개최된 이래, 구민들의 관심 속에 구의 대표적 문화행사로 발전해왔다.
구는 난치병청소년들에게 좀 더 큰 도움을 주기 위해서 한마음콘서트의 소요비용을 전액 구 예산으로 집행하고, 성금 및 수익금을 모두 치료비로 전달하고 있으며, 구민회관에서 열리는 각종 유료공연의 수익금 역시 난치병 청소년을 위한 기금으로 모아, 한마음콘서트 수익금과 함께 전달하고 있다.
이와 같이 구민들의 정성을 하나로 모은 결과, 지난 1999년 엄하나양을 비롯한 7명의 청소년에게 2300여 만원을 전달한 것을 비롯해 ▲2000년 15명에게 3050여 만원 ▲ 2001년 20명에게 총 4700여 만원 ▲2002년 14명에게 4150여 만원 ▲2003년 17명에 5320여 만원을 수익금으로 전달하는 등 지금까지 백혈병, 임파선암, 만성신부전증, 혈우병, 로렌조오일 등 희귀난치병을 앓고 있는 총 73명의 청소년에게 1억9500여 만원을 전달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구는 올해 역시, 기초생활수급권자, 소년소녀가장, 모·부자가정 및 기타 저소득 틈새계층 가운데 난치병을 앓고 있는 청소년들을 수혜자로 선정, 오는 12월 중으로 한마음콘서트의 수익금과 성금, 구민회관 공연수익금 등을 모아 전달할 계획이다.
난치병청소년돕기 한마음콘서트의 관람료는 3000원으로, 입장권은 구청 1층 구민생활서비스코너, 관내 17개 동사무소, 강북구민회관에서 판매되고 있다.
/박영민 기자 ymp@siminilbo.co.kr
서울의 한 자치구가 난치병으로 고생하고 있는 청소년들을 돕기 위한 가슴 따뜻한 콘서트를 마련, 옷깃을 여미게 하는 계절 훈훈함을 더해주고 있다.
강북구(구청장 김현풍)는 15일 오후 7시 번동 구민운동장에서 난치병으로 고통 받는 청소년들에게 삶의 희망을 전하는 ‘제6회 난치병 청소년돕기 한마음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강북구와 PBC평화방송, 조계종 봉은사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콘서트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 병마와 싸우고 있는 청소년들의 고귀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 이념과 기관을 넘어 사랑을 전하는 뜻 깊은 행사로, 리치, 제이, K2, 성진우, 권민중, 박남정 등의 인기가수가 출연, 화려한 춤과 노래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올해로 6회를 맞는 한마음콘서트는 지난 1999년 백혈병을 앓고 있지만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인해 치료를 받지 못하던 엄하나 양(당시 16세)의 치료비 마련을 위해 엄양의 모교인 수유여중에서 처음 개최된 이래, 구민들의 관심 속에 구의 대표적 문화행사로 발전해왔다.
구는 난치병청소년들에게 좀 더 큰 도움을 주기 위해서 한마음콘서트의 소요비용을 전액 구 예산으로 집행하고, 성금 및 수익금을 모두 치료비로 전달하고 있으며, 구민회관에서 열리는 각종 유료공연의 수익금 역시 난치병 청소년을 위한 기금으로 모아, 한마음콘서트 수익금과 함께 전달하고 있다.
이와 같이 구민들의 정성을 하나로 모은 결과, 지난 1999년 엄하나양을 비롯한 7명의 청소년에게 2300여 만원을 전달한 것을 비롯해 ▲2000년 15명에게 3050여 만원 ▲ 2001년 20명에게 총 4700여 만원 ▲2002년 14명에게 4150여 만원 ▲2003년 17명에 5320여 만원을 수익금으로 전달하는 등 지금까지 백혈병, 임파선암, 만성신부전증, 혈우병, 로렌조오일 등 희귀난치병을 앓고 있는 총 73명의 청소년에게 1억9500여 만원을 전달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구는 올해 역시, 기초생활수급권자, 소년소녀가장, 모·부자가정 및 기타 저소득 틈새계층 가운데 난치병을 앓고 있는 청소년들을 수혜자로 선정, 오는 12월 중으로 한마음콘서트의 수익금과 성금, 구민회관 공연수익금 등을 모아 전달할 계획이다.
난치병청소년돕기 한마음콘서트의 관람료는 3000원으로, 입장권은 구청 1층 구민생활서비스코너, 관내 17개 동사무소, 강북구민회관에서 판매되고 있다.
/박영민 기자 ymp@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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