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면극등 보며 허준先生 기리자

    문화 / 시민일보 / 2004-10-14 18:4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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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서구 구민회관서16~17일 무료 공연
    강서구(구청장 유 영)가 ‘제6회 의성 허준축제’를 맞아 관내 주민들을 위한 순수창작극과 가면극 공연을 준비했다.

    14일 구에 따르면 공연은 강서구립극단의 순수창작극 ‘솜사탕은 누가 지키지?’와 한국의 유일한 무언 가면극 ‘강릉 관노가면극’ 등이다.

    먼저 창작극은 지난 5월 창단된 강서구립극단의 제2회 정기공연으로 내용은 순 우리말 이름을 가진 지킴이 8형제가 미디어의 홍수 속에서 잊어져 가고 변질돼 가는 우리말과 전통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고 개발의 명분으로 훼손돼 가는 자연 환경을 안간힘을 다해 지켜낸다는 이야기다.

    특히 이번 공연은 극에 나오는 음악들이 국악 위주로 작곡돼 우리전통 음악의 맛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공연은 16일에는 오후 4시와 7시, 오는 17일에는 오후 2시와 5시 총 4회에 걸쳐 강서구민회관에서 펼쳐지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구와 자매 도시인 강릉시의 협조로 중요 무형문화재인 강릉 관노가면극을 16일 오후 2시부터 화곡터널 옆 가로공원길에서, 오는 17일 낮 12시부터는 구암공원 각각 펼쳐진다.

    /최용선 기자 cy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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