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非장애인‘화합의 줄다리기’

    문화 / 시민일보 / 2004-10-19 18:4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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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천구 한마음 체육대회 29일 개최
    ‘풍요로운 복지양천실현’을 목표로 하는 양천구(구청장 추재엽)가 전국 지방자치단체로서는 최초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대규모의 체육대회를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19일 구에 따르면 관내 1만여 장애인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기위해 마련된 ‘제1회 양천구 장애인 한마음 체육대회’(리후렛)는 오는 29일 양천공원에서 체육대회, 상설마당, 명랑운동회, 한마음축제, 부대행사 등 다양한 행사들로 구성돼 있다.

    특히 이번 체육대회는 모든 장애인이 건전한 사회구성원으로 자신의 능력을 개발하며 책임 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구가 그동안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장애인 복지시책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행사는 오전 9시40분 신명나는 풍물놀이로 식전행사를 실시하며 오전 10시부터 개막식을 시작으로 축제의 한마당을 펼치게 된다.

    먼저 체육대회는 참가자 모두가 지역별로 ▲희망-목1·2·5동, 신월1·2동 ▲도전-신월3·4·6동, 신정6·7동 ▲미래-신월5·7동, 신정2·4·5동 ▲평등-목3·4·6, 신정1·3동 등 4개 팀과 당일 신청한 개인 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준비돼 있다.

    세부 행사로는 개인 및 팀별로 경기를 즐길 수 있는 줄다리기, 게이트볼, 휠체어 달리기 등의 체육경기와 모두가 함께 하는 명랑운동회, 투호던지기, 매직농구, 석궁 등 누구나 쉽고 자유롭게 참가해 즐길 수 있는 상설마당, Happy Zone, 건강부스, 먹거리마당 등의 여러 가지 이벤트성 부스도 마련해 운영한다.
    또한 장애인의 숨은 재주를 마음껏 발산하는 장기자랑 시간과 흥겨운 연예인 축하공연 등 다채롭고 흥미로운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준비돼 있다.

    /최용선 기자 cy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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