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동구노인복지관, 25인승 셔틀버스 도입

    복지 / 문찬식 기자 / 2019-03-1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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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문찬식 기자] 인천 동구 노인들은 앞으로 더욱 편안하고 안전하게 노인복지관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동구 노인복지관에서는 11일 허인환 구청장, 구의원, 복지관 이용노인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셔틀버스 시승식'이 진행됐다.

    그동안 노인복지관 셔틀버스는 운행을 시작한 지 13년이나 지나 차량내 냉·난방기 고장, 차량시트 손상 등 차량이 노후되고 파손이 많아 노인들이 이용하기에 불편함이 많았다.

    이에 구에서는 노인들이 여가문화공간인 노인복지관을 좀더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7500만원을 투입해 25인승 버스를 신규 구입했다.

    차량에는 노인들이 안전하게 승·하차할 수 있도록 미끄럼방지가 처리된 고급발판과 스윙도어 방식의 출입문도 설치했다.

    차량은 매일 만석동·화수동·송현동 지역 코스를 7회, 송림동 지역 코스를 3회 운행해 하루 200명 정도의 노인들이 셔틀버스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날 시승식에 참석한 한 노인은 “이번 버스는 좌석시트도 깨끗하고 출입문도 미끄럽지 않아 타고 내리는데 편해져서 더욱 즐겁게 복지관을 다닐 수 있을 것 같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허 구청장은 “구는 전국 최초로 65세 이상의 노인들에게 대상포진 무료접종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해 11월 노인들의 뇌 건강을 위해 치매안심센터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노인들이 활기차고 즐거운 노년생활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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