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INK:1} 한 인터넷 언론매체에서 어느 네티즌이 ‘아니면 말고’식으로 가볍게 ‘김대중 전 대통령의 차기 UN사무총장설’을 제기한 적이 있다.
물론 그 네티즌은 “유럽의 한 소식통으로부터 현지에서 들은 얘기”라고 했으나, 사실 그의 주장에 신빙성은 없다. 하지만 ‘DJ의 차기 UN사무총장설’은 결코 허황된 얘기만은 아니다.
필자는 이미 지난달 18일자 본란 칼럼을 통해 한국인 UN사무총장 탄생 가능성을 밝힌 바 있다.
현 아프리카 가나 출신의 ‘코피 아타 아난’ 사무총장의 임기는 2006년 말로 끝이 나며, 차기 사무총장은 2006년 가을총회에서 191개 회원국들의 투표를 통해 선출된다.
그런데 UN의 전통적인 관례에 따르면 아프리카 출신의 사무총장 다음은 아시아 출신이 그 뒤를 잇도록 돼 있다. 이에 따라 태국 수라키앗 외무장관이 ‘갑부총리’로 소문난 탁신 치나왓 총리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벌써부터 출마를 위한 캠페인에 나섰다는 소식이다.
하지만 지난번 아시아 몫으로 동남아 미얀마 출신의 ‘우 탄트’가 사무총장을 맡았기 때문에 이번에는 동북아에 그 몫을 넘겨야 한다는 게 아시아권 회원국들의 일반적인 생각이라고 한다. 즉 미얀마와 같은 동남아권의 태국인이 차기 사무총장을 맡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말이다.
그렇다면 동북아권 국가에서 어느 국가가 가장 유력한가.
우선 ‘코피 아타 아난’이나 ‘우 탄트’의 경우에서 알 수 있듯이 유엔사무총장은 강국이나 대국출신을 기피하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중국인이나 일본인은 일단 경쟁대상에서 배제된다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그렇다면 당연히 한국인의 몫으로 남는 것 아니겠는가.
문제는 ‘한국인이라 하더라도 누가 사무총장 후보로 나서느냐’ 하는 것이다. 사무총장은 안전보장이사회의 권고에 의하여 총회에서 임명한다. 따라서 회원국이 충분히 수긍할만한 인물이 후보로 나서야만 한다. 그래서 필자는 유엔 서열 동률 3위인 김학수 사무차장을 적임자로 지목한 일이 있다.
그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이사회(에스캅) 사무총장직을 겸하고 있기 때문에 유엔 에스캅 62개 회원국으로부터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어 가능성이 매우 농후하다.
하지만 화려한 경력의 소유자인 그도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DJ와는 견줄 바가 못된다는 게 필자의 판단이다.
만일 DJ가 한국인을 대표해 UN사무총장 후보로 나선다면 아시아권 회원국은 물론이요, 서유럽회원국들로부터도 전폭적인 지지를 받게 될 것은 불보 듯 자명한 일이다.
그러니 ‘DJ의 차기 UN사무총장’은 꿈같은 얘기만은 아니라는 말이다.
물론 DJ가 UN사무총장으로 선출된다면 남북평화와 세계평화에 상당한 기여를 하게 될 것이다.
부디 이 꿈같은 일이 현실로 나타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대하는 바다.
물론 그 네티즌은 “유럽의 한 소식통으로부터 현지에서 들은 얘기”라고 했으나, 사실 그의 주장에 신빙성은 없다. 하지만 ‘DJ의 차기 UN사무총장설’은 결코 허황된 얘기만은 아니다.
필자는 이미 지난달 18일자 본란 칼럼을 통해 한국인 UN사무총장 탄생 가능성을 밝힌 바 있다.
현 아프리카 가나 출신의 ‘코피 아타 아난’ 사무총장의 임기는 2006년 말로 끝이 나며, 차기 사무총장은 2006년 가을총회에서 191개 회원국들의 투표를 통해 선출된다.
그런데 UN의 전통적인 관례에 따르면 아프리카 출신의 사무총장 다음은 아시아 출신이 그 뒤를 잇도록 돼 있다. 이에 따라 태국 수라키앗 외무장관이 ‘갑부총리’로 소문난 탁신 치나왓 총리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벌써부터 출마를 위한 캠페인에 나섰다는 소식이다.
하지만 지난번 아시아 몫으로 동남아 미얀마 출신의 ‘우 탄트’가 사무총장을 맡았기 때문에 이번에는 동북아에 그 몫을 넘겨야 한다는 게 아시아권 회원국들의 일반적인 생각이라고 한다. 즉 미얀마와 같은 동남아권의 태국인이 차기 사무총장을 맡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말이다.
그렇다면 동북아권 국가에서 어느 국가가 가장 유력한가.
우선 ‘코피 아타 아난’이나 ‘우 탄트’의 경우에서 알 수 있듯이 유엔사무총장은 강국이나 대국출신을 기피하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중국인이나 일본인은 일단 경쟁대상에서 배제된다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그렇다면 당연히 한국인의 몫으로 남는 것 아니겠는가.
문제는 ‘한국인이라 하더라도 누가 사무총장 후보로 나서느냐’ 하는 것이다. 사무총장은 안전보장이사회의 권고에 의하여 총회에서 임명한다. 따라서 회원국이 충분히 수긍할만한 인물이 후보로 나서야만 한다. 그래서 필자는 유엔 서열 동률 3위인 김학수 사무차장을 적임자로 지목한 일이 있다.
그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이사회(에스캅) 사무총장직을 겸하고 있기 때문에 유엔 에스캅 62개 회원국으로부터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어 가능성이 매우 농후하다.
하지만 화려한 경력의 소유자인 그도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DJ와는 견줄 바가 못된다는 게 필자의 판단이다.
만일 DJ가 한국인을 대표해 UN사무총장 후보로 나선다면 아시아권 회원국은 물론이요, 서유럽회원국들로부터도 전폭적인 지지를 받게 될 것은 불보 듯 자명한 일이다.
그러니 ‘DJ의 차기 UN사무총장’은 꿈같은 얘기만은 아니라는 말이다.
물론 DJ가 UN사무총장으로 선출된다면 남북평화와 세계평화에 상당한 기여를 하게 될 것이다.
부디 이 꿈같은 일이 현실로 나타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대하는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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