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상황 대처능력 키운다

    칼럼 / 시민일보 / 2004-11-10 17:3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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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대문구, 직원 심폐소생술교육 오늘 실시
    서대문구(구청장 현동훈)는 11일 오후 3시부터 구청3층 대회의실에서 구 공무원 100여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 교육을 실시한다.

    10일 구에 따르면 심폐소생술이란 심장박동이나 호흡이 정지된 사람에게 인공호흡과 흉부압박을 가함으로써 뇌, 심장, 폐 등 생명유지에 가장 중요한 기관으로 혈액을 보내줘 세포 생존에 필요한 산소를 공급하는 응급처치를 말한다.

    보통 심장마비 환자가 발생했을 경우 3분 이내에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면 살아날 확률이 75% 이상이지만 5분 경과하면 25% 미만으로 확률이 떨어진다.

    하지만 응급상황이 발생해 신고했을 때 119 구급대가 출동해 5분 이내에 도착하는 경우는 교통체증 등의 문제로 31%에 머물고 있으며, 올해 심장병 환자 수가 전국적으로 184만명에 이르고 있어 심폐소생술에 대한 교육의 필요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이번 교육을 준비한 총무과 김문학 팀장은 “구 직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을 교육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이번 교육을 통해 많은 주민들과 직접 대면하며 일하는 공무원들이 위급상황 시 대처하는 능력을 키워서 응급 시 심장질환자의 소생확률을 높일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교육은 서부소방서 소속 응급구조사가 직접 심폐소생술에 대한 이론과 실습 교육을 실시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 총무과 능력개발팀(330-1325)으로 문의하면 된다.

    /위지혜 기자 wee@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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