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의회, 베트남 떠이호구 인민의회 방문

    지방의회 / 시민일보 / 2004-11-23 18:4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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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문화·관광 교류 증진
    종로구의회(의장 나재암)는 최근 베트남 하노이시 떠이호구 인민의회를 방문, 우호교류를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의회에 따르면 양 의회는 지난 2001년부터 자매결연을 맺어 친선우호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는 가운데 올해 7월 떠이호구 인민의회 방문단이 방한했을 때 관내 수출입업체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상호정보를 교환해 좋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에 따라 나재암 의장과 서순보 의원은 베트남과의 교역을 희망하는 관내 기업인들과 함께 방문단을 구성해 베트남 VKO센터 전시장과 자연가구 생산전문 목재가공공장인 다이쵸우회사와 실크제조회사를 견학해 제조기술과 기업실태를 현장 확인하는 기회를 가졌다.

    방문단장인 나 의장은 “그동안의 방문으로도 지대한 성과를 거뒀지만 특히 이번 방문은 양 의회간의 경제교류와 우호증진에 실질적인 성과를 낳는 새로운 이정표가 됐다”며 “경제뿐 아니라 문화, 관광 등 포괄적인 협력관계를 이뤘으며 철저한 시장조사와 함께 양 의회가 민간 가교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츄얻이호구 인민의회 의장도 “양 의회의 사전 조율로 상공인들끼리 교류할 수 있는 길을 터서 한국 기업이 베트남 시장에 많은 관심을 갖고 진출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방문단의 일원으로 동행한 국민생활체육전국테니스연합회 박상길 회장은 베트남과의 체육분야 교류의 일환으로 테니스 친선대회를 제안해 떠이호구 의회측으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듣기도 했다.

    /최용선 기자 cy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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