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의회운영 이렇게 하는구나

    지방의회 / 시민일보 / 2004-11-28 16:5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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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천시의회 중학생 모의의회 경연대회 열려
    경기도 부천시의회(의장 황원희)가 관내 중학생들이 참가하는 모의의회 경연대회를 개최, 학생들이 시의회를 체험해 보는 소중하고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28일 부천시의회에 따르면 최근 본회의장에서는 중흥중학교를 비롯한 5개 중학교 학생 215명이 참가한 ‘중학교 모의의회 경연대회’를 개최, 시상식을 가졌다.

    이번 모의의회 경연대회는 부천시의회가 미래 우리나라 민주주의의 주역이 될 청소년들에게 지방의회가 하는 일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의회의 의사결정 과정을 직접 체험, 풀뿌리 민주주의를 배우고 토론문화를 활성화시켜 나가고자 마련했다.

    각 학교별로 40~50명의 학생들이 한 팀이 돼 진행된 이번 대회는 의장과 의원, 그리고 시장과 관계공무원의 역할을 맡아 각 학교별로 선정한 주제를 안건으로 상정해 질의와 답변, 찬반토론을 거쳐 표결을 실시하는 등 실제 시의회의 회의방식과 똑같이 진행, 학생들이 의사결정 과정을 직접 체험 했다.

    미래의 시의원인 5개 중학교 학생들이 열띤 토론을 벌인 결과 1개 학급 학생들로 구성된 중흥중학교가 고교등급제 시행 문제에 대해 다각적인 시각에서 깊이 있게 다뤄 대상과 상금 100만원을, 최우수상은 상동중학교, 우수상은 부천북여중, 부천일신중, 성곡중학교가 각각 수상했다.

    한편 황원희 부천시의회 의장은 “이번 경연대회가 미래의 주역들인 청소년들에게 풀뿌리 민주주의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고 참여와 토론문화를 활성화시키는데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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