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포천경찰서 정보보안과에는 주민들이 가려워하고 힘들어하는 곳이 어딘지 찾아 해결해주는 진정한 해결사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인물은 지난 9월부터 포천시 소흘읍 정보,보안을 담당하고 있는 최봉규(38·사진) 경사.
최 경사는 지난 9월 평소 버릇처럼 늦은 시간대에도 관할지역을 살피던 중 소흘읍 왕방초등학교의 한적한 곳에서 청소년들이 음주와 흡연을 일삼는 광경을 목격하게 됐다.
직감적으로 문제에 소지가 있다고 판단한 최 경사는 그 다음날 몇몇 주민들로부터 항시 이곳은 늦은 밤까지 청소년들로 북적이고 있으며 고성과 싸움, 음주, 흡연 등으로 불안했었다는 사안을 접수하고 곧바로 상부에 문제점을 보고, 학교안 구석구석까지 순찰을 강화하는 조치를 취해 청소년들의 비행을 사전에 차단케 했다.
왕방초등학교 장선엽 교사는 “아파트와 주택들에 의해 둘러쌓여 있는 우리학교는 지역주민들의 휴식공간을 위해 늦게까지 개방돼 있으나 실제로는 일부청소년들에 의해 주변 곳곳이 음주를 하거나 기타 탈선하는 장소로 이용되고 있었다”고 밝히며 “그들이 남기고 간 흔적들은 다음날 어린학생들이 봐서는 안 될 술병이나, 담배꽁초 등으로 어지럽혀 있어 학교측에서는 여간 큰 고민거리가 아니었는데 이러한 문제를 최 경사님께서 일소에 해결해 아침 출근길이 여간 상쾌한 게 아니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최 경사는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 뿐인데 칭찬해주시니 앞으로더욱 임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하며 “이곳 지역은 포천여중, 남중, 왕방초교 등 학교가 밀집된 곳이기에 앞으로도 더욱 관심을 기울일 것”을 밝혔다.
한편 최 경사는 지난 89년 경찰에 입문한 이후 대순진리회 사태 때 유혈사태 없이 사건을 마무리한 공로로 문광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업무관련 행자부장관상과 경찰청장상을 수상, 최근에는 2004년 상반기 평가 사격우수자로 선정돼 베테랑 경찰관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윤용선 기자 yys@siminilbo.co.kr
화제의 인물은 지난 9월부터 포천시 소흘읍 정보,보안을 담당하고 있는 최봉규(38·사진) 경사.
최 경사는 지난 9월 평소 버릇처럼 늦은 시간대에도 관할지역을 살피던 중 소흘읍 왕방초등학교의 한적한 곳에서 청소년들이 음주와 흡연을 일삼는 광경을 목격하게 됐다.
직감적으로 문제에 소지가 있다고 판단한 최 경사는 그 다음날 몇몇 주민들로부터 항시 이곳은 늦은 밤까지 청소년들로 북적이고 있으며 고성과 싸움, 음주, 흡연 등으로 불안했었다는 사안을 접수하고 곧바로 상부에 문제점을 보고, 학교안 구석구석까지 순찰을 강화하는 조치를 취해 청소년들의 비행을 사전에 차단케 했다.
왕방초등학교 장선엽 교사는 “아파트와 주택들에 의해 둘러쌓여 있는 우리학교는 지역주민들의 휴식공간을 위해 늦게까지 개방돼 있으나 실제로는 일부청소년들에 의해 주변 곳곳이 음주를 하거나 기타 탈선하는 장소로 이용되고 있었다”고 밝히며 “그들이 남기고 간 흔적들은 다음날 어린학생들이 봐서는 안 될 술병이나, 담배꽁초 등으로 어지럽혀 있어 학교측에서는 여간 큰 고민거리가 아니었는데 이러한 문제를 최 경사님께서 일소에 해결해 아침 출근길이 여간 상쾌한 게 아니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최 경사는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 뿐인데 칭찬해주시니 앞으로더욱 임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하며 “이곳 지역은 포천여중, 남중, 왕방초교 등 학교가 밀집된 곳이기에 앞으로도 더욱 관심을 기울일 것”을 밝혔다.
한편 최 경사는 지난 89년 경찰에 입문한 이후 대순진리회 사태 때 유혈사태 없이 사건을 마무리한 공로로 문광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업무관련 행자부장관상과 경찰청장상을 수상, 최근에는 2004년 상반기 평가 사격우수자로 선정돼 베테랑 경찰관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윤용선 기자 yy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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