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장들‘민원도우미’로 대변신

    칼럼 / 시민일보 / 2005-01-26 17:3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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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천구 “구민에 다가가는 행정 펼치자”
    양천구(구청장 추재엽)의 구청 팀장(6급)들이 내달 1일부터 ‘민원도우미’의 역할을 하게 된다.

    26일 구에 따르면 구는 2005년 새해를 맞아 주민들에게 보다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주민과 함께하는 행정을 실현하고자 2005년 2월 1일부터 팀장(6급)들을 중심으로 업무를 혁신하고 민원부서부터 팀장의 자리를 전진배치하기로 했다.

    이는 기존의 팀장 자리배치가 직원관리 등을 위해 좌석이 후면 배치돼 있었으나 20여년 이상 다져온 다양한 행정경험을 가진 팀장들이 주민들에게 유효적절하게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에는 다소 소극적이라는 판단에 따라 실시되는 것.

    이에 따라 구는 팀장들에게 열심히 근무하는 풍토 조성을 위해 기술과 경험이 요구되는 주요업무를 부여하고 전화착신 시스템을 개선해 전화벨이 팀장 자리에서 먼저 울리는 ‘전화 우선 착신’ 제도를 도입하는 등 행정시스템을 개선했다.

    또한 팀장들의 자리를 출입구 전면에 전진 배치해 찾아온 주민들에게 직접 다가서는 ‘민원 도우미’로서의 역할을 다하도록 했다.

    구 관계자는 “이로 인해 해결하기 어려운 민원을 보다 가까이에서 신속하고 정확하게 처리 할 수 있게 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행정경험이 풍부한 팀장들이 주민을 따뜻하게 맞이할 수 있게 돼 ‘구민과 함께하는 열린 행정’의 실천에 한 발 더 다가서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용선 기자 cy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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