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INK:1} 각종 여론조사에서 차기 대선 주자감으로 고 건 전 서울시장이 지목되고 있다.
그것도 무려 30~40% 내외의 상당히 높은 지지율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는 한나라당의 차기 유력 대권주자 후보인 박근혜 대표나 이명박 서울시장과 비교할 때 무려 2배 이상이나 높은 수치이며, 열린우리당의 정동영 통일부장관이나 김근태 복지부 장관과 비교할 때 그 차이는 더 벌어진다.
그래서 각종 언론은 ‘고건 신드롬’이라는 용어를 스스럼없이 사용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고건 신드롬’은 곧 ‘고건이 대통령이 된다’는 뜻인가.
물론 그렇지는 않다. 단지 여론조사 기관이 ‘누가 대통령이 되면 좋겠느냐’고 물으니까, 응답자들은 깊은 고민 없이 그냥 ‘고 건’이라고 말해 준 것뿐이다.
실제로 고 건이 열린우리당이나 한나라당의 후보로 대선에 출마할 가능성은 희박하다. 설사 본인이 희망한다고 해도 정당 지지기반이 없는 그로서는 그야말로 ‘하늘의 별따기’다.
지금 민주당에서 그를 대통령 후보로 영입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는 소리가 들리지만 이미 미니정당으로 전락해버린 민주당 후보로 대선에 나선다는 것은 한마디로 ‘떨어지는 선거를 하겠다’는 것으로 고 건이 선택할 리 만무하다.
그런데도 국민은 여론조사 때마다 ‘고 건’을 차기 대통령감 1순위로 지목하고 있다.
도대체 실현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국민이 매번 여론조사 때마다 고 건을 선택한 까닭이 무엇인가. 바로 고 건을 뛰어넘지 못하는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나 이명박 서울시장, 정동영 통일부장관 등을 향해 “너는 아니다”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던지고 있는 것 아니겠는가.
한마디로 국민은 현재 여야 각 정당에서 유력한 차기 대권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인사들을 외면한 채, “우리는 고건을 닮은 대통령후보를 기다리고 있다”는 의사표현을 이 같은 방식으로 정치권에 전달하고 있다는 말이다. 그렇다면 고 건의 이미지는 무엇일까?
먼저 고 건의 이미지는 다양한 국정 경륜과 노련함이다. 이는 단지 아버지 박정희 전 대통령의 후광으로 어느날 갑자기 대권주자 반열에 올라선 박 대표와는 전혀 다르다.
또 고 건의 이미지는 화합과 조정자이다.
실제로 그는 서울시장 당시 답답하리만큼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모습을 보여 왔으며, 이는 소위 ‘불도저’라는 이미지를 지닌 이 시장과는 천양지차다.
다음으로 고 건의 이미지는 겸손함이다. 언젠가 필자가 당시 고 건 서울시장을 만났을 때 그는 그 큰 키를 필자의 눈높이에 맞출 만큼, 깊이 숙여 인사하는 모습을 보였었다. 이는 “노인들은 투표를 하지 않아도 된다”며 건방을 떨던 정 장관의 이미지와는 정 반대다.
그렇다면 누가 고 건의 이미지를 닮았을까?
필자가 판단하기에는 손학규 지사와 김근태 장관이 그나마 가장 흡사한 인물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들이 박 대표나 이 시장, 혹은 정 장관처럼 대중적 이미지를 지니게 될 때 판세는 어떻게 달라질까?
그것도 무려 30~40% 내외의 상당히 높은 지지율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는 한나라당의 차기 유력 대권주자 후보인 박근혜 대표나 이명박 서울시장과 비교할 때 무려 2배 이상이나 높은 수치이며, 열린우리당의 정동영 통일부장관이나 김근태 복지부 장관과 비교할 때 그 차이는 더 벌어진다.
그래서 각종 언론은 ‘고건 신드롬’이라는 용어를 스스럼없이 사용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고건 신드롬’은 곧 ‘고건이 대통령이 된다’는 뜻인가.
물론 그렇지는 않다. 단지 여론조사 기관이 ‘누가 대통령이 되면 좋겠느냐’고 물으니까, 응답자들은 깊은 고민 없이 그냥 ‘고 건’이라고 말해 준 것뿐이다.
실제로 고 건이 열린우리당이나 한나라당의 후보로 대선에 출마할 가능성은 희박하다. 설사 본인이 희망한다고 해도 정당 지지기반이 없는 그로서는 그야말로 ‘하늘의 별따기’다.
지금 민주당에서 그를 대통령 후보로 영입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는 소리가 들리지만 이미 미니정당으로 전락해버린 민주당 후보로 대선에 나선다는 것은 한마디로 ‘떨어지는 선거를 하겠다’는 것으로 고 건이 선택할 리 만무하다.
그런데도 국민은 여론조사 때마다 ‘고 건’을 차기 대통령감 1순위로 지목하고 있다.
도대체 실현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국민이 매번 여론조사 때마다 고 건을 선택한 까닭이 무엇인가. 바로 고 건을 뛰어넘지 못하는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나 이명박 서울시장, 정동영 통일부장관 등을 향해 “너는 아니다”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던지고 있는 것 아니겠는가.
한마디로 국민은 현재 여야 각 정당에서 유력한 차기 대권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인사들을 외면한 채, “우리는 고건을 닮은 대통령후보를 기다리고 있다”는 의사표현을 이 같은 방식으로 정치권에 전달하고 있다는 말이다. 그렇다면 고 건의 이미지는 무엇일까?
먼저 고 건의 이미지는 다양한 국정 경륜과 노련함이다. 이는 단지 아버지 박정희 전 대통령의 후광으로 어느날 갑자기 대권주자 반열에 올라선 박 대표와는 전혀 다르다.
또 고 건의 이미지는 화합과 조정자이다.
실제로 그는 서울시장 당시 답답하리만큼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모습을 보여 왔으며, 이는 소위 ‘불도저’라는 이미지를 지닌 이 시장과는 천양지차다.
다음으로 고 건의 이미지는 겸손함이다. 언젠가 필자가 당시 고 건 서울시장을 만났을 때 그는 그 큰 키를 필자의 눈높이에 맞출 만큼, 깊이 숙여 인사하는 모습을 보였었다. 이는 “노인들은 투표를 하지 않아도 된다”며 건방을 떨던 정 장관의 이미지와는 정 반대다.
그렇다면 누가 고 건의 이미지를 닮았을까?
필자가 판단하기에는 손학규 지사와 김근태 장관이 그나마 가장 흡사한 인물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들이 박 대표나 이 시장, 혹은 정 장관처럼 대중적 이미지를 지니게 될 때 판세는 어떻게 달라질까?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