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부공무원들 결식노인 도시락 배달

    칼럼 / 시민일보 / 2005-02-23 20: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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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시 서구
    인천시 서구(구청장 이학재)의 관내 재가 결식 노인에 대한 도시락 배달에 구청장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들이 직접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구는 23일 서구 노인복지회관에서 노환 및 각종질환으로 인해 거동이 불편한 관내 재가 결식노인 30여명에게 구청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이 직접 참여해 노인가정을 방문, 도시락을 배달해 주는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구는 최근 늘어나고 있는 ‘결식노인’에 대한 자원봉사 활동이 활발하게 늘어나고 있으나, 아직도 많은 손길이 필요한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구 산하 간부 공무원을 비롯한 공무원들이 솔선해 자원봉사자가 돼 공직사회에서 먼저 자원봉사 활동을 실천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자원봉사 활성화를 증진시켜 자원봉사활동에 대한 동참분위기를 확산, 더불어 함께하는 사회풍토 조성의 기틀을 마련코자 노력하고 있다.

    이날 재가 결식노인 도시락 배달 봉사활동에는 지난 2월초 1차 자원봉사활동 참가 신청을 받아 서구 자원봉사센터에 자원봉사자로 등록한 구청장을 비롯한 8명의 공무원 자원봉사자들이 참가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매주 수요일 격주로 돌아가며 노인복지회관에서 무료급식을 받지 못하는 거동 불편 재가 결식노인에 대한 도시락 배달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 할 계획”이라며 “추후 구 산하 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희망자에 한해 자원봉사자를 신청 받아 자원봉사활동을 확대 전개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인천=김경수 기자 kkspmd@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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