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신동우)가 6급 이상 중견관리자들을 대상으로 ‘아주 특별한 교육’을 강남 코엑스에서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 중견관리자 교육은 일반적인 공무원 교육의 틀을 벗어나 직원들에게 새로운 변혁과 개혁을 유도하는 ‘관리자 리더쉽’ 교육으로 실시됐다.

특히 이번 교육을 위해 구는 선구자적인 생각과 체험을 겸비한 강사들을 초청해 매일 8시간에 걸친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초청강사와 강의내용을 보면 ▲‘10년 후의 한국’의 저자 공병호 박사의 ‘자기계발과 혁신’ ▲유명 산악인 허용호 드림어드벤처 대표의 ‘도전적인 삶’▲신성인 (주)KPR 대표의 ‘행정홍보’ ▲벤처기업 이스텔시스템 서두칠 대표의 ‘혁신 경영행정’ 등이다.

구는 또 정규 프로그램 외에도 지역경제와 젊음의 상징인 강남문화의 역동성을 직접 느낄 수 있도록 중식을 제공하는 대신 각자 식사를 하도록 했으며, 교육 종료 후에도 자유로이 문화감상 시간을 부여해 문화마인드 향상에 대한 체험적 교육 기회를 부여했다.

구 관계자는 “신동우 구청장은 평소 변화에 둔감한 행정조직에 있어 중견관리자의 역할을 강조하고 중견관리자들에게 스스로 깨닫고 변화에 앞장설 것을 주문해 왔다”고 밝히고 “이번 관리자교육을 통해 조직역량 집결과 대민 서비스에 대한 새로운 바람이 일 것”이라며 조직혁신에 대한 굳은 의지를 보였다.

한편 구는 이번 교육경험과 결과를 토대로 업무능력 향상과 발전적인 사고력 배양을 위해 올해부터 시작한 ‘강동아카데미’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위지혜 기자 wee@simin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