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INK:1} 이명박 서울시장의 국립 5·18 묘지 ‘파안대소’ 보도 사건이 자꾸만 엉뚱한 방향으로 확대 재생산 되고 있다.
이미 우리 시민일보의 한 데스크가 칼럼을 통해 이 사건의 본질을 밝힌 바 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이 시장으로서는 충분히 웃을 수 있는 일이었다. 그리고 그것은 잘못된 일도 아니다.
이는 정확하게 옆에서 지켜본 다른 구청장이 전해 준 말이니만큼, 가장 사건의 본질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그것도 이 시장과 같은 한나라당 소속 구청장이 아니라 민주당 소속 모 구청장이 전해준 말이기에 신뢰성도 있다.
우리 기자가 모 구청장에게 “당시 이 시장이 웃는 것을 보았습니까?”하고 묻자, 그는 “보았다”고 분명하게 말했다.
그래서 기자가 “그 자리가 어떤 자리인데, 그렇게 ‘파안대소’할 수 있습니까?”하고 묻자, 그는 “참배를 마친 상태며, 당신도 옆에 있었더라면 웃지 않고는 배길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참배를 마치고 현장을 빠져나오면서 이 시장 옆에 있던 강서구 유 영 구청장이 이 시장에게 “대접이 소홀해서 죄송합니다”는 말을 했고, 이 시장은 “그게 무슨 말이냐, 왜 유 구청장이 대접을 해야 하느냐”고 물었다. 이때 유 구청장은 “내 이름과 같은 ‘유영봉안소’아닙니까? 그러니 제가 주인입니다”하고 답했다는 것.
그러자 이 시장이 사진처럼 파안대소를 했고, 이미 모든 참배를 마친 상태이기 때문에 하등의 문제 될 것이 없다는 게 옆에서 사건을 지켜본 모 구청장의 말이다.
그런데 사건이 이처럼 엉뚱한 곳으로 비화되는 이유가 무엇일까.
필자가 판단하기에는 서울시의 한심한 대응 때문인 것으로 여겨진다.
서울시가 ‘정정보도’를 요구하면서 잘못된 대응을 했다는 말이다.
실제로 시는 정정보도 요구서를 통해 “이 시장이 실제로 웃는 모습의 사진인지에 대한 진의파악이 안된다”며 “평소 이 시장이 입을 열고 목을 젖혀 알레르기성 코 막힘을 푸는 습관을 오해한 것으로 보인다”는 엉뚱한 주장을 했다.
누가 뭐라고 해도 이 시장이 웃은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알고 보면 웃었다고 해서 문제가 될 사안은 아니다.
그것을 굳이 감추려 들 하등의 이유가 없다는 말이다. 보기에 따라서는 그것이 오히려 인간적인 모습으로 비춰질 수도 있는 것이다.
물론 공인이니만큼, 비록 참배를 마치고 그 장소를 떠났다고 하더라도 좀 더 경건한 모습을 오래 유지했더라면 좋았을 일이기는 하다. 하지만 이처럼 비난받을 사안은 아니다.
그러나 이 시장의 웃음을 ‘알레르기성 코 막힘을 푸는 습관’ 운운하며, 본질을 비켜가려한 서울시의 대응은 분명히 잘못됐다. 굳이 감출 필요도 없는 사안이다.
사건의 본질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데서 비롯된 오해라면 모르되 행여 지나친 충성심 때문이라면 그것은 판단 착오다. 더구나 이 사건을 보도한 언론사를 향해 ‘고소’를 운운하는 것은 아무래도 지나친 면이 있다.
이미 우리 시민일보의 한 데스크가 칼럼을 통해 이 사건의 본질을 밝힌 바 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이 시장으로서는 충분히 웃을 수 있는 일이었다. 그리고 그것은 잘못된 일도 아니다.
이는 정확하게 옆에서 지켜본 다른 구청장이 전해 준 말이니만큼, 가장 사건의 본질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그것도 이 시장과 같은 한나라당 소속 구청장이 아니라 민주당 소속 모 구청장이 전해준 말이기에 신뢰성도 있다.
우리 기자가 모 구청장에게 “당시 이 시장이 웃는 것을 보았습니까?”하고 묻자, 그는 “보았다”고 분명하게 말했다.
그래서 기자가 “그 자리가 어떤 자리인데, 그렇게 ‘파안대소’할 수 있습니까?”하고 묻자, 그는 “참배를 마친 상태며, 당신도 옆에 있었더라면 웃지 않고는 배길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참배를 마치고 현장을 빠져나오면서 이 시장 옆에 있던 강서구 유 영 구청장이 이 시장에게 “대접이 소홀해서 죄송합니다”는 말을 했고, 이 시장은 “그게 무슨 말이냐, 왜 유 구청장이 대접을 해야 하느냐”고 물었다. 이때 유 구청장은 “내 이름과 같은 ‘유영봉안소’아닙니까? 그러니 제가 주인입니다”하고 답했다는 것.
그러자 이 시장이 사진처럼 파안대소를 했고, 이미 모든 참배를 마친 상태이기 때문에 하등의 문제 될 것이 없다는 게 옆에서 사건을 지켜본 모 구청장의 말이다.
그런데 사건이 이처럼 엉뚱한 곳으로 비화되는 이유가 무엇일까.
필자가 판단하기에는 서울시의 한심한 대응 때문인 것으로 여겨진다.
서울시가 ‘정정보도’를 요구하면서 잘못된 대응을 했다는 말이다.
실제로 시는 정정보도 요구서를 통해 “이 시장이 실제로 웃는 모습의 사진인지에 대한 진의파악이 안된다”며 “평소 이 시장이 입을 열고 목을 젖혀 알레르기성 코 막힘을 푸는 습관을 오해한 것으로 보인다”는 엉뚱한 주장을 했다.
누가 뭐라고 해도 이 시장이 웃은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알고 보면 웃었다고 해서 문제가 될 사안은 아니다.
그것을 굳이 감추려 들 하등의 이유가 없다는 말이다. 보기에 따라서는 그것이 오히려 인간적인 모습으로 비춰질 수도 있는 것이다.
물론 공인이니만큼, 비록 참배를 마치고 그 장소를 떠났다고 하더라도 좀 더 경건한 모습을 오래 유지했더라면 좋았을 일이기는 하다. 하지만 이처럼 비난받을 사안은 아니다.
그러나 이 시장의 웃음을 ‘알레르기성 코 막힘을 푸는 습관’ 운운하며, 본질을 비켜가려한 서울시의 대응은 분명히 잘못됐다. 굳이 감출 필요도 없는 사안이다.
사건의 본질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데서 비롯된 오해라면 모르되 행여 지나친 충성심 때문이라면 그것은 판단 착오다. 더구나 이 사건을 보도한 언론사를 향해 ‘고소’를 운운하는 것은 아무래도 지나친 면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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