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소방서(서장 박노태)는 어린이날을 맞아 마포구 관내의 보육시설에 재원 중인 아동을 대상으로 ‘마포구 어린이 119대축제’를 개최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번 어린이 대축제는 지난 4일 상암동 월드컵공원 내 난지천 공원 중앙잔디광장에서 화재 및 안전사고 예방 등 소방체험을 통해 어린이들이 꿈과 희망을 키우며 성장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에 따라 이날 어린이 119대축제에는 이동안전체험차량(교실) 1대, 굴절차 1대, 구급차 1대, 구조공작차 1대, 물탱크차 2대, 기타차량 2대 등 차량 8대 및 50명의 인원이 동원됐으며 구청 관계자, 보육시설 어린이 및 지도교사 등 총 6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동안전체험차량(교실)운영, 물소화기(16개)를 이용한 화재진압체험, 굴절차 탑승체험, 119구급대 응급처치 시범, 주택화재 예방 및 1가정1소화기 갖기 캠페인, 서울소방방재사진전 작품전시 등이 펼쳐졌다.

특히 이동안전체험차량(교실)은 8톤 트럭을 개조한 것으로 차내에 열ㆍ연기 비상탈출체험, 화재안전체험, 지진체험, 소화기체험, 역화체험, 완강기ㆍ수직구조대 대피체험, 119신고체험 등을 해 볼 수 있는 시설이 설치돼 체험위주의 교육이 진행됐다.

이와 함께 구급대원들의 인공호흡법, 심폐소생술(C.P.R), 부목사용법 등의 응급처치 시범 및 체험과 굴절차 탑승훈련을 통한 비상시 대피방법 및 행동요령 등도 어린이들과 소방대원이 함께 체험했다.

/최용선 기자 cys@simin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