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손부족 농촌 우리가 접수한다!”

    칼럼 / 시민일보 / 2005-05-25 20:3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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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산구, 충남 예산 과수원서 봉사활동 펼쳐
    구청 공무원들이 농번기를 맞아 바쁜 농촌지역의 일손을 돕기 위해 나섰다.

    최근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장규) 직원 43명은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찾아가 도움의 손길을 뻗쳤다.

    충청남도 예산군 고덕면으로 일손 돕기를 나선 구청 직원들은 과수원이 많은 지역 특성상 과수원에서 사과열매 솎기 등의 과수원 작업을 실시했다.

    이날 이판수 지역경제과장 외 42명의 직원들은 3000여평의 과수원에 심어진 사과나무 450그루에 대한 열매솎기작업 등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판수 과장은 “과수원의 경우 작업량도 많고 일시에 많은 인력을 필요로 하는 일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지역 인구 감소와 노령화로 인하여 인력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번 일손돕기는 인력난을 겪고 있는 농촌에 짧은 시간이나마 일손을 돕는 기회가 됐으며 도·농간의 교류 화합의 장을 마련하는 뜻 깊은 행사였다”고 말했다.

    /최용선 기자 cy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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