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의회 사무국장 구춘회씨 33년공직 정리

    지방의회 / 시민일보 / 2005-06-21 20:3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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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광명시의 산증인이며 평생을 공직생활에 몸바쳐온 광명시의회 구춘회(사진) 사무국장(4급)이 22일 명예 퇴임한다.

    구 국장은 지난 1970년 김포군 월곶면에서 공직에 입문해 1971년 시흥군으로 전입, 광명출장소에서 청소과를 비롯해 사회, 총무, 병사계장으로 근무했으며 1981년 7월1일 시흥군 광명출장소가 광명시로 승격되면서 감사, 예산, 시정계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1988년 고양군 벽제읍 부읍장으로 승진해 고양군에서 민방위과장, 지역경제과장을 역임하고 1991년 다시 광명시로 돌아와 기획담당관, 총무과장 등의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또 1996년 지방서기관으로 승진해 의회사무국장, 사회산업국장, 기획실장, 총무국장 등을 역임하며 지방자치제에 따른 일선행정의 기틀을 잡는 데 크게 기여하는 공을 세우기도 했다.

    35년 동안 공직생활에서 이룬 구 국장의 업적은 광명시 기획담당관으로 재직중일 때 지역적인 역할 분담과제를 인식하고 ‘광명시 장기발전구상 실무추진단’을 구성했다.

    이와 관련 ‘2011년을 향한 광명시 장기발전구상’을 책자로 발간해 미래지향적인 광명의 장기비전을 제시, 광명시가 살기 좋은 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

    또한 고속철도 광명역세권개발, 경륜장 건설, 대규모택지개발 등 지역개발 사업추진과 도시환경변화에 따른 인구증가 및 신규 행정수요 발생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조직개편을 단행하기도 했다.

    광명=/류만옥 기자 ymo@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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