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성시(시장 이동희)가 직원들의 창의력 향상과 직무에 관한 생산성을 높여나갈 수 있는 매니지먼트-포스터를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26일 시에 따르면 새로운 경영혁신 수단으로 각광 받고 있는 매니지먼트-포스터는 명언이나 틀에 박힌 구호성 표어대신 코믹하고 재미있는 그림에 경영의 기본이 되는 주제를 담은 포스터를 청내에 게재해 직원들의 창의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 업무에 관한 의욕을 돋우자는 것.

평소, 직원들을 모아놓고 획일적으로 실시하는 집체교육보다 8가지 주제인 ▲창의력 ▲동기부여 ▲인간관계 ▲가치관 및 태도변화 ▲커뮤니케이션 ▲리더십 ▲업무능력개발 ▲생산성 향상에 대한 포스터를 게재해 직원들의 관심과 흥미를 유발시키며 자연스럽게 교육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또한, 매니지먼트-포스터는 비용이 저렴하고 한 장의 포스터에 간결하면서도 흥미롭게 전달하는 최대 강점을 지니고 있어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싫증을 느끼지 않도록 하기 위해 1주일마다 주제를 바꿔 교체해 준다.

시 관계자는 “주입식 명령, 하달식 교육의 틀에서 벗어나 직원들 스스로가 혁신경영에 참여할 수 있는 포스터 운영에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혁신에 동참할 수 있는 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기표 기자 pkp@simin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