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충용)는 제10회 여성주간을 맞아 29일 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전 직원 1250명을 대상으로 양성평등 및 건전한 직장분위기 조성을 위한 성희롱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구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민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1·2차로 나눠 1/2씩 교대로 집합교육을 실시했으며, 교육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성희롱 예방교육 강사와 양성평등교육 강사를 구분해 교육을 가졌다.

이에 따라 이날 성희롱 예방교육은 한국 성폭력상담소 부소장인 장윤경 강사가 성희롱에 관한 구체적 사례를 중심으로 강의를 진행했으며, 양성평등 교육은 현 한국사회과학회 회장이면서 명지대학교 석좌교수인 김영목 교수가 ‘여성다움과 아름다움의 차이’라는 교육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어느 특정 성에 대해 부정적인 감정이나 고정관념, 차별적 태도를 가지지 않고 자신의 장점뿐 아니라 타인의 개성도 인정하며 다른 성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통해 남녀가 서로를 존중하며 살아가는 아름다운 공직사회를 만드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용선 기자 cys@simin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