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구청장 김희철)는 최근 구민회관 대강당에서 구 본청 및 동사무소 직원들을 대상으로 ‘성 인지력’ 향상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10일 구에 따르면 지난 8일 실시된 이번 교육은 양성 평등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한 성(性) 인지력 향상을 목적으로 한국성폭력 상담소 이미경 소장을 강사로 초빙해 진행됐다.
‘성희롱 없는 직장문화를 위하여’라는 제목으로 실시된 이번 교육은 공직사회의 다양한 업무영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남녀차별과 성희롱을 예방하고 이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공직자들에게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미경 소장은 “성희롱은 그 행위의 의도보다 그것이 미친 영향과 결과된 피해의 내용이 중요하다”며 직장 내 성희롱이 개인의 인권과 성적자율권 침해를 넘어 근무환경 악화와 업무의욕 상실, 생산성 저하, 이미지 훼손 등을 야기할 수 있음을 지적했다.
또한 직장 내 성희롱을 해소하기 위한 제도적·인식적인 방안이 지속적으로 마련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편 구는 지난 1999년 제정된 ‘남녀차별금지및구제에관한법률’에 따라 성희롱 예방대책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성희롱심의위원회, 고충전담 창구 등을 설치, 운영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직원교육 및 설문조사 등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성준 기자 sjkim@siminilbo.co.kr
10일 구에 따르면 지난 8일 실시된 이번 교육은 양성 평등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한 성(性) 인지력 향상을 목적으로 한국성폭력 상담소 이미경 소장을 강사로 초빙해 진행됐다.
‘성희롱 없는 직장문화를 위하여’라는 제목으로 실시된 이번 교육은 공직사회의 다양한 업무영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남녀차별과 성희롱을 예방하고 이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공직자들에게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미경 소장은 “성희롱은 그 행위의 의도보다 그것이 미친 영향과 결과된 피해의 내용이 중요하다”며 직장 내 성희롱이 개인의 인권과 성적자율권 침해를 넘어 근무환경 악화와 업무의욕 상실, 생산성 저하, 이미지 훼손 등을 야기할 수 있음을 지적했다.
또한 직장 내 성희롱을 해소하기 위한 제도적·인식적인 방안이 지속적으로 마련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편 구는 지난 1999년 제정된 ‘남녀차별금지및구제에관한법률’에 따라 성희롱 예방대책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성희롱심의위원회, 고충전담 창구 등을 설치, 운영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직원교육 및 설문조사 등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성준 기자 sjkim@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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