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투병 동료에 625만원 전달

    칼럼 / 시민일보 / 2005-07-17 21:2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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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천군 600여 직원 ‘헌신’
    경기도 연천군 600여 공직자가 최근 암(유방암)투병 중에 있는 직장동료 가족 돕기에 나서 주위에 귀감이 되고 있다.

    17일 군에 따르면 김규배 군수를 비롯 600여 공직자는 오랫동안 함께 생활해 온 직장동료 가족에게 투병생활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지병을 극복하는데 작은 힘이라도 보탬이 되도록 현금 625만원을 모아 이재구씨(행정 7급)에게 전달하고 위로했다.

    와병 중에 있는 재난안전관리과 이재구씨 가족 심재란씨(38세)는 지난 2001년 11월 한양대학병원 입원치료 중 유방암으로 판정받아 약물치료를 받았으나 2003년 11월 재발해 현재 국립 암센터에서 약물치료중이며 향후 지
    속적인 항암 약물치료를 반복적으로 시행해야 하는 계속되는 치료과정으로 어려운 처지에 놓여 있다.

    /연천=김향수 기자 hsk@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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