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구청장 현동훈)에 때 아닌 독서 바람이 불고 있다. 27일 구는 주 40시간 근무제 시행과 하계 휴가기간을 맞아 늘어난 여가시간을 변화와 자기계발을 위한 직원 재충전의 기회로 활용하고 조직 내에 자발적인 학습문화 조성 및 혁신마인드 확산을 위해 전 직원이 참여하는 독서·학습운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달부터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이 운동은 개인의 지식역량 개발과 조직의 생산성 향상을 접목시켜 행정혁신의 기반 확충과 직원의 자율적 참여를 원칙으로 하되, 직원 참여 정도를 연말에 부서별 혁신활동 평가시 반영할 계획이며, 부서장 책임 하에 직원 학습지원 및 혁신마인드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선적으로 독서와 학습을 위한 직원 편의시설 확충을 위해 단순한 휴식공간에서 행정혁신을 위한 공간으로 기능을 전환, 구청 동아리방과 친절교육장내 휴게실 2곳에 혁신카페(innovation cafe)를, 행정혁신관련 각종 자료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별도 서가를 위해 구청 종합자료실내에 혁신자료실을 설치, 전 직원이 열람 및 대여를 통한 자기개발에 전념할 수 있도록 공간을 제공했다.

또한, 구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오는 9월14일까지 ‘혁신독후감 경진대회’를 실시, 우수 독후감에 대한 시상 및 발표회를 갖고 우수 독후감 공개와 전자책 제작 등을 통해 전 직원이 자발적인 독서나눔과 조직내 학습문화 조성 및 시대적 흐름에 부응하는 지식정보 공유, 혁신마인드 확산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강현숙 기자 db625@simin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