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한권 돌려보며 직원 일체감 조성”

    칼럼 / 시민일보 / 2005-08-01 19:3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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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포구, ‘전직원 1책읽기’
    운동공무원들의 독서 열풍이 불고 있는 마포구(구청장 박홍섭)에 오는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또 다른 독서의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1일 구에 따르면 구는 오는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전 직원 1책(One Book) 읽기’ 운동을 전개한다. 전 직원 1책 읽기 운동은 전 직원이 참여해서 선정한 한권의 책을 다같이 돌려봄으로써 업무능력도 키우고 일체감도 조성하기 위한 것.

    구는 이번 책읽기 운동을 위해 지난달 15일 동안 1400여명 직원에게 추천을 받고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15권의 도서를 엄선하고 이를 대상으로 다시 직원 설문조사를 실시, ‘살아있는 동안 꼭 해야 할 49가지(탄줘잉)’를 최종 선정했다. 이렇게 선정된 도서는 오는 9월 한 달 동안 구청 각부서에는 팀별 1권씩, 각동에는 4~5권씩 배부돼, 전 직원이 같이 읽고, 구와 각동별로 이에 대한 독서 토론회를 자발적으로 가질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1책(One Book) 읽기를 통해 직원 간 토론하고 의견을 나누는 과정에서 부서간 팀간 대화의 벽을 허물고 토론을 통한 유기적 업무 추진이 이뤄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구는 올초부터 직원 필독도서 100선 선정 및 소책자 발간, 책나눔의 공간 운영, 세계책의 날 기념행사 Book&Candy Day 지정 운영, 직원독후감 경진대회 등 다양한 독서관련 프로그램을 추진해 오고 있으며 직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최용선 기자 cy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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